- 레드벨벳 조이가 '90-00년대' 명곡을 만났을 때[종합]
- 입력 2021. 05.31. 15:06:18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레드벨벳 조이가 솔로 가수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레드벨벳 조이
31일 오후 조이 스페셜 앨범 '안녕(Hello)' 발매 기념 온라인 음감회가 진행됐다. 이날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음감회 MC로 나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웬디에 이어 레드벨벳 멤버 중 두 번째로 솔로 활동에 나서게 된 조이는 "그동안 OST나 여러 무대로 솔로 곡을 들려드린 적은 있다. 그렇게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앨범을 공개하는 날이 되니까 설레더라. 잠도 못잤다. 솔로 데뷔하는 게 실감이 아직 안난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조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솔로 앨범을 먼저 냈던 멤버들이 생각이 나더라. 앨범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 감사했다. 책임감 많이 생기더라. 많이 배웠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안녕(Hello)'를 비롯해 선공개곡 '쥬뗌므'(Je T'aime),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좋을텐데 (If Only) (Feat. 폴킴)', '해피 버스데이 투 유'(Happy Birthday To You), '그럴때마다 (Be There For You)'까지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리메이크한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조이는 리메이크곡들로 앨범을 구성한 것에 대해 "작년에 냈던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도 그렇고 솔로 음원 중에 리메이크곡들이 많았다. 많은 좋아해주시더라. 옛날 노래에 목소리가 어울린다는 말도 들었었다. 첫 솔로 앨범을 낸다고 했을 때 회사에서도 리메이크곡이 어떠냐고 제안을 주셨고, 이렇게 리메이크 앨범으로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아하고 따라불렀던 곡들이다. 그런 곡들을 리메이크한다는 자체가 너무 영광이었다. 리메이크를 허락해주신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 워낙 명곡들이라 리메이크하면서 가장 우선시했던 것이 원곡의 감성을 해치지 않는 거였다. 그러면서도 저만의 목소리와 감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1990-2000년대'라는 시기를 선정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이수만 선생님께서 엄마랑 아이가 같이 공감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을 불렀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특히 2000년대가 그 지점에 있는 노래다. 저 역시 레트로 감성을 정말 좋아한다. 그 시기 영화나 작품들을 보면 순수하면서도 솔직하다. 그런 순수하고 담백한 감성을 담아 보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타이틀 곡 '안녕(Hello)'은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자는 희망적인 가사와 조이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경쾌한 브라스 연주에 속도감 있는 편곡이 더해져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조이는 타이틀곡 '안녕'에 대해 "박혜경 선배님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밝고 신나는 노래였지만 괜시리 눈물이 났다. 제 마음을 울렸던 곡이다. 그래서 회사에 적극적으로 이 노래로 활동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그리고 이 앨범이 솔로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거니까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이 버전 '안녕'은 원곡과 어떻게 다를까. 그는 "원래도 경쾌하고 신나는 곡인데 속도감이 있는 편곡이 더해졌다. 녹음을 할 때 에너지의 200%를 끌어올려서 녹음했다. 저를 다 내뱉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에너지를 많이 쏟았다. 원곡에는 없는 브릿지 부분도 새롭게 만들었다. 시원한 노래다. 여름에 많이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차별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힘이 되어 준 레드벨벳 멤버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조이는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해줬다. 특히 이미 솔로 활동을 했던 웬디 언니 같은 경우에는 진짜 사랑꾼이더라. 매일 장문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줬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조이는 "첫 솔로앨범을 리메이크앨범을 낸다는 거 자체가 드문 일 아니냐. 마음에 부담도 있었지만 이번 앨범만큼은 확실하게 제 안에 중심을 두고 시작했다. 활동명이 '조이'인데 '조이'에 맞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사람들에게 '조이'답게 기쁨을 주고 싶다. 이 앨범을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 밝고 희망찬 에너지, 그리고 힘을 드리고 싶다"라고 바랐다.
또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런 에너지를 드리고 싶었는데 오히려 많은 분들에게 그런 힘과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팬분들에게도 응원을 많이 받았다. 이미 서로간의 감정 소통이 됐다고 생각돼서 뿌듯하다. 이루고 싶은 성과보다는 제가 이 앨범을 통해서 전하고자 하는 에너지를 많은 분들이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조이 스페셜 앨범 '안녕 (Hello)'는 이날 오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오는 6월 3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