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낫아웃’ 정재광 “땜빵=스트레스성 원형탈모 때문…광호 투박함 표현” [비하인드]
- 입력 2021. 05.31. 17:47:0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정재광이 광호 역할 표현과 관련해 비하인드를 전했다.
'낫아웃' 정재광
31일 오후 영화 ‘낫아웃’(감독 이정곤) 개봉을 앞두고 정재광의 인터뷰가 온라인상으로 진행됐다.
‘낫아웃’은 프로야구 드래프트 선발에서 탈락하게 된 고교 야구부 유망주 광호(정재광)가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재광은 극중 스무 살을 앞두고 있는 고교 야구 입시생 광호 역을 맡았다. 인생의 전부인 야구를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든 야구를 계속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광호는 친구인 민철(이규성)이 하는 가짜 휘발유를 파는 일에 뛰어든다.
정재광은 캐릭터를 위해 체중을 25kg 가량 증량하고, 야구학원에 다니며 연습에 매진하는 등 19살 광호로 완벽하게 분했다. 특히 짧은 헤어스타일에서 선명하게 드러난 ‘땜빵’ 자국은 눈길을 끌기도.
이에 대해 정재광은 “태닝을 하고 밤에 잠을 잘 못 잤다. 태닝을 한 첫날 화상을 입었다.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제대로 눕지도 못해 하루에 3~4시간 잤다”면서 “촬영을 일주일 앞두고 거울을 봤는데 구멍이 하나 있더라. 만져봤는데 원형 탈모였다.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라며 잠을 못 잤냐고 물으셨다”라고 설명하며 웃었다.
이어 “촬영을 앞두고 감독님에게 가서 ‘주사 맞으면 (땜빵이) 낫는다는데 어떻게 할까요?’라고 물었다. 그런데 땜빵이 광호의 투박함을 잘 살려줄 것 같아 감독님과 합의하에 땜빵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광호 역을 위해 그는 “태닝도 하고, 수염 왁싱도 했다. 주말마다 왁싱 하는 곳 가서 (수염을) 뜯어냈다”면서 “고통스러웠지만 참아냈다. 어린 아이처럼 보이기 위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교 야구부 전국대회를 보러갔을 때 상상했던 인물과 비슷한 친구를 발견했다. 체형이 일반인보다 3~4배는 크더라. 허벅지, 근육, 모든 면에 있어 굉장히 발달해 있었다. 몸부터 키워야겠구나 생각해서 오전에는 근력운동, 오후에는 야구 훈련을 받았다”라며 “하루에 4~5끼를 먹으며 25kg 가량 증량, 자연스럽게 만들어갔다”라고 말했다.
‘낫아웃’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약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한국경쟁’ 본선에 진출했으며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부터 ‘왓챠가 주목한 장편’, ‘배우상’까지 수상, 3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6월 3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th, 판씨네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