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 뛰는 새로운 기회" '라우드' 박진영·싸이, 이유 있는 자신감 [종합]
- 입력 2021. 06.03. 17:09:40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라우드'가 한 단계 더 진화한 오디션 프로그램 탄생을 예고했다.
라우드
3일 오후 SBS 신규 예능프로그램 '라우드'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박진영, 싸이, 박성훈CP, 이환진PD가 참석했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가 SBS ‘K팝스타’ 제작진과 만나 각 회사를 대표할 차세대 보이그룹 두 팀을 탄생시키는 2021 월드와이드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성훈 CP는 "JYP, 피네이션, SBS 합작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을 두 팀 탄생시키는 포맷을 가지고 있다. 처음 시작은 박진영이 작년 초 전화를 줬다. 한국에 콘텐츠가 전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한류 산업에 어떤 시스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던 시기였다. 충격적이기도 하고 일반적인 무대에 서는 가수의 모습과 조금 다르게 데뷔한 두 사람과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전형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기획사 시스템과 인재들이 만나 진행된 포맷이 많았지만 그것 이상을 넘어서는 싸이, 박진영 전세계 글로벌 공감을 성취하는 방식이다. 내면의 가치가 요즘 세대와 만났을 때 만들어지는 새로운 방식의 팀들과 가치를 끌어내고자한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이어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특이한 포맷을 만들려고 나온 프로그램이 아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전 세계 마음을 사로잡아본 두 사람이 지금 필요한 것이 이것이다라는 것을 구현하는 것이 과제였다. 내면의 특별함에 대해 시청자들을 설득시키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양한 오디션을 통해 프로듀싱 능력을 입증한 박진영은 "녹화 전 망할까 봐 걱정했었다. 참가자들이 특별한 분들이 안 와주시면 프로그램을 할 수 가없다.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심사 기준을 정확하게 공지했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참가자가 올까 가장 큰 두려움이었다. 첫날 녹화를 하고 망하지 않았다. 살았다 느낌이었다"고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심사 기준에 대해선 "아이돌 가수를 기획하고 프로듀싱하면서 다음 아이돌은 어떤 면을 가져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한다. 요즘 케이팝 보이밴드 걸그룹이 너무 많다. 옛날에는 세계관 같은 것들에 회사가 많이 참여했었다. 이제는 가수의 능력, 태도, 인성을 숨기기가 너무 어려워진 만큼 진짜를 찾아야 한다.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것들이 안에 있는 친구, 겉은 조용한데 속에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가득 차있는 그런 친구를 찾았을 때 케이팝을 이끌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라우드'를 통해 첫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를 맡은 싸이는 "평소 긴장 잘 안 하는 걸로 유명한데 이 프로그램은 여러 가지에서 최초인 부분이 많았다. 긴장을 많이 했다. 그동안 누군가를 평가하는 게 낯설고 무거웠다. 녹화 후에 박진영이 정말 방송 잘 한다고 느꼈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싸이 역시 박진영과 마찬가지로 심사 기준으로 내면의 특별함을 꼽으며 "보이는 것과 내면이 분명히 다르게 존재할 거다. 예전엔 외향적인 친구들이 끼가 많았지만 꼭 외향적인 친구들이 끼가 많은 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특이한 친구들을 열심히 찾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돌 세계라는 단어에 주목하고 있다. 저도 입문 단계다. 가족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아이돌 프로그램이다. 아들딸은 덕질이 시작되고 부모님은 왜 아이들이 열광을 하는지, 요즘 친구들이 얼마나 하드한 트레이닝을 통해 나오는지를 볼 수 있다. 다세대가 케이팝을 이끌어가는 젊은 친구들이 어떠한 치열한 과정을 거치는지 함께 보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가슴 뛰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투톱 프로듀서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새로운 합격 기준은 매력, 특별함이다. 그동안의 오디션 음악 예능들이 참가자의 단편적인 실력과 외모를 중시했다면 이제는 한 단계 더 진화한 내면의 매력을 발굴할 것을 예고한 '라우드'에 기대감이 모인다.
'라우드'는 오는 5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