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먼 곳’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웰메이드 퀴어영화”
입력 2021. 06.04. 13:22:14

'정말 먼 곳'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정말 먼 곳’(감독 박근영)이 제19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에 수상했다.

‘정말 먼 곳’은 자신만의 안식처를 찾은 진우에게 뜻하지 않은 방문자가 도착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하는 일상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다.

지난 3월 개봉한 이 영화는 배우 강길우, 홍경, 이상희, 기주봉, 기도영, 김시하, 최금순까지 주조연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아름다운 화천의 풍경과 그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황홀한 미장센 등 박근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지난 5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제19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정말 먼 곳’이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전 수상한 작품으로는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 등이 있다.

영화제 측은 “목가적인 풍경은 아름다운 그림처럼 매혹적이며 내러티브 형식의 시나리오는 일상에 가려진 감정의 대비를 표면 위로 더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정말 먼 곳’은 인간 사회가 수 세기 동안 가져온 관계의 형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삶의 순환과 서로 다른 본성의 공존을 그려낸 이 영화의 궁극적인 의미는 존재의 균형이 얼마나 깨지기 쉬운지를, 탄생과 삶과 죽음 앞에서 이 우주는 모두 같은 선상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개인의 자유, 공동체 가치의 공유, 타인의 존중은 사회의 진화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요소임을 이야기한다”라고 평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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