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축가 사우디…초라한 말로, 왜?
- 입력 2021. 06.06. 11:06:46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가우디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건축 과정이 그려졌다.
MBC ‘서프라이즈’
6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스페인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탄생 비화가 소개됐다.
현재까지 진행 중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오는 2026년 144년 만에 완공 예정이다. 안토니 가우디 사망 백 주년이기도 하다.
앞서 그는 명성과 달리 초라한 죽음을 맞았다. 가우디는 전차 사고 당시 남루한 행색 때문에 그가 가우디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것. 결국 가우디는 방치된 상태로 뒤늦게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가난한 대장장이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관절염을 앓아 지팡이를 짚고 자연을 관찰하고 그리며 시간을 보냈고 자연스럽게 건축가를 꿈꾸게 됐다. 그러나 졸업을 앞두고 형이 사망하고 어머니와 누나마저 세상을 떠나 가족을 잃은 슬픔을 잊기 위해 더욱 건축에 집착했다고.
카사 비센스, 엘 카프리고 등의 건축을 했지만 호불호가 갈려 건축 의뢰가 점차 줄어들던 어느 날 구엘 백작의 건축물을 짓기 시작했다. 구엘 별장, 구엘 궁전 등을 비롯해 자연이 어우러진 건축물로 탄생한 구엘 공원, 카사밀라, 카사 바트요 등 창의적인 건축물로 가우디는 점차 유명 건축가의 명성을 얻었다.
이후 가우디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의 새로운 건축가로 나섰고 예술 그리스도의 가족을 모티브로 건축을 시작했다. 자연에 대한 예찬을 담아 성당 내부 기둥과 천자을 일곱 종의 나무를 형상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온 빛이 제 색을 낼 수 있도록 흰색으로 벽을 칠해 자연의 빛이 쏟아져 나오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또한 예수의 일대기를 조각했으며 소시민들을 모델로 삼아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했던 예수 모습을 표현했다. 그러던 중 성당 건설 자금이 부족해지자 사비로 충당하고 가우디는 급기야 성당 지하로 거처를 옮겨 작업에 몰두했다. 그렇게 40년이 흘렀고 행색이 누추해지면서 사고 당시 걸인으로 여겨진 것. 가우디는 사망 후 그의 바람대로 사그리아 파밀리아 성당 지하에 묻혔다. 현재는 후세 건축가들이 이어 건축하고 있으며 사그리아 파밀리아 성당은 미완성작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