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언더커버' 경리 "연우진, 나랑 있을 때 달라져…섭섭"
- 입력 2021. 06.09. 11:54:1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경리가 연우진과 연기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경리
경리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셀럽미디어 사옥에서 오는 12일 최종회를 앞둔 JTBC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박소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언더커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경리는 극 중 90년대 안기부 요원이었으나 작전 중 마약에 중독돼 조직에서 폐기되고 기구한 삶을 살게된 고윤주의 청춘 시절을 맡았다.
고윤주는 같은 안기부 요원인 이석규(연우진)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그에게 동료애 이상의 무언가 묘한 감정을 느꼈다. 두 사람 사이에서는 안기부 소속으로서의 연대감과 동시에 형용할 수 없는 긴장감이 흘렀다.
경리는 이석규와 고윤주의 감정선 몰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배였던 연우진의 리드와 배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일 처음에 같이 한 촬영이 석규가 술에 취한 윤주를 침대에 눕히는 장면이었다. 연우진 선배님과 안면이 어느정도 있었을 때 찍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서로 낯가림이 있기도 해서 대화를 많이 못해본 게 아쉬웠다"라며 연우진과의 첫 촬영 현장을 언급했다.
고윤주는 술김에 이석규에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단칼에 거절당했다. 고윤주에게는 철저히 동료로서 대했던 이석규지만 최연수(한선화)에게는 한없이 다정했다. 이에 경리는 드라마를 보면서 상반된 온도를 연기한 연우진에 감탄했다고.
경리는 "주로 저는 (이)석규랑 부딪힌 장면들이 많았는데. (최)연수한테랑 (고)윤주를 대할 때 너무 달라서 일단 연우진 선배님이 연기력이 정말 카멜레온같다는 생각을 했다. 한편으로는 섭섭한 마음도 들었다. 연수랑 있으면 밝은 사람이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경리는 연우진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그는 "현장에서는 편안한 오빠처럼 대해주시고 제가 준비해간 것들을 최대한 같이 맞춰주려고 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