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로스쿨' 현우 "시험지 해킹한 승재, 이해해…나는 상상만"
- 입력 2021. 06.10. 08:00: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현우가 극 중 몰입을 위해 유승재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현우
현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액터사이드 사옥에서 셀럽미디어와 만나 JTBC '로스쿨'(극본 서인, 연출 김석윤)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로스쿨'은 지난 9일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현우는 극 중 엘리트 산부인과 의사 출신 로스쿨생 유승재 역으로 분했다.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고 아내에게 보란듯이 잘 해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로스쿨에 입학한 유승재는 동기들 사이에서 뒤쳐지는 불안감에 결국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을 저지르게 됐다.
양종훈(김명민) 교수의 노트북을 훔치고 시험지까지 해킹한 유승재의 행동을 결코 정당화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현우는 승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승재는 사회 어디든 있을법한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이었기에 현우는 먼저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의 심리에 접근했다.
현우는 "어찌보면 승재는 부부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받고 자존감이 떨어졌는데 자존감을 살리고 싶고 새로운데에서 이룩하고 싶어서 로스쿨을 온 거다. 그런 부분은 이해가 가는데 거기서 더 날고 기는 애들이 넘쳐나니까 스트레스를 받고 그렇다보니까 절박해지고 내 자리도 못 찾게 된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작했는데 여기서도 안 되니까 노력을 해서 의사가 됐음에도 로스쿨 들어온 건데.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를 하려고 노력했다. '이 정도까지 절박했구나'. 하면 안 되는 걸 알면서 두근 거리면서도 해킹하는 행동은 이해가 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실제로 승재와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그런 행동을 했을 거냐는 질문에 현우는 "이미 해킹 도전을 하지 않았을거다. 컨닝에 대한 상상이나 생각 정도는 할 수 있다. '답안지가 뚝 떨어지면 좋겠다', '정답 알려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딱 그 정도다. 승재처럼 실행에 옮기진 못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