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우승' 스트레이 키즈 "비투비, 가수로서 열정 본받아" [일문일답①]
입력 2021. 06.10. 09:21:54

스트레이 키즈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최종 왕좌에 오르며 100일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첫 대면식 베네핏을 포함해 1차, 2차, 3차 경연의 전문가 평가, 자체 평가, 동영상 조회수 평가, 글로벌 평가 점수 누적 1위를 유지했고 파이널 생방송 경연에서도 신곡 음원 차트 평가와 실시간 글로벌 평가를 합산한 결과 1위에 오르며 ‘킹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매 무대마다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콘셉트와 구성에도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며 ‘K-퍼포먼스 대장주’라는 수식어를 입증한 스트레이 키즈는 굵은 땀방울과 눈물을 모아 준비한 무대를 통해 한계 없는 성장 서사를 보여주기도 했다.

파이널 경연 신곡 ‘WOLFGANG’(울프강)은 발매 직후 애플뮤직 송 차트 전 세계 28개 지역 TOP 10과 아이튠즈 송 차트 13개 지역 TOP 10에 이름을 올리며 폭발적인 글로벌 지지를 확인했다. 6월 7일 발표된 최신 빌보드 차트에서는 ‘빌보드 글로벌 200(미국 제외)’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랭크 인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스트레이 키즈 일문일답 전문

▶ ‘킹덤’ 우승 소감.

방찬 : ‘킹덤’에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많은 분들 특히 스테이(STAY: 팬덤명)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승민 : 멋진 선후배님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또 관람하면서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스러운 기회였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저희 멤버들 그리고 스테이한테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엔 : 너무 행복하고 뿌듯합니다. 이 모든 게 우리 스테이 덕분입니다. 이렇게 또 스테이와 함께 해 나가는 것 같아서 아주 행복합니다.

▶ ‘킹덤’ 출연을 결심했을 때, 전 세계 K팝 팬들을 비롯해 대중에게 스트레이 키즈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또 목표가 있었나요?

리노 : 저희가 하고 싶은 음악이 무엇인지 또 그 음악을 어떤 퍼포먼스로 표현하는지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창빈 : ‘킹덤’에 나가게 되었을 때, 길이길이 남을 스트레이 키즈만의 레전드 무대를 남기고 싶었어요. 또 가수로서 넓은 스펙트럼과 한계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한 : ‘킹덤’에 출연하기로 결심했을 때, 우리가 어떤 음악과 무대를 하는 그룹인지 시청자분들께 꼭 각인시켜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또 많은 선후배님들과 함께 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배울 점이 정말 많겠다는 생각으로 긴장 반 설렘 반의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대면식부터 파이널 경연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를 꼽는다면.

리노 : 대면식 무대입니다. 저희를 알리는 첫 번째 무대였기 때문에 긴장도 되고 떨렸던 기억이 납니다.

필릭스 : 대면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킹덤’에서 선보인 첫 번째 무대이자 스테이가 준 소중한 첫 1위 자리였기 때문에 그 순간이 마음속 깊이 남아있습니다.

승민 : 아무래도 대면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모든 팀들이 바라보는 가운데 무대를 했는데요. 굉장히 오랜만에 관중 앞에서 선보이는 무대이기도 했고 ‘킹덤’의 첫 무대여서 무척 떨렸지만 멋지게 잘 해내고 내려온 저희 멤버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Q. 매 경연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재치가 녹아든 무대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었는지 궁금하다.

방찬 : 매 경연마다 주제가 달랐는데요. 저희가 하고 싶은 무대 그리고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주제에 맞게 어떻게 녹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나의 테마나 콘셉트를 정해 놓고 그것을 토대로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창빈 : 영화, 음악, 댄스 대회 등 정말 많은 콘텐츠를 통해 영감을 얻었어요. 또 끝없는 브레인스토밍과 의견 공유 과정을 거치며 얻은 아이디어들을 무대에서 효과적으로 실현시켰던 것 같아요.

한 : 스트레이 키즈라는 팀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해 여러 그림들을 상상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늑대 무리’ 그리고 2차 경연의 '기도 (I'll Be Your Man)' 무대가 대표적입니다.

▶소품, 스타일링, 전체적인 콘셉트 등 퍼포먼스 구성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우리가 생각해도 이건 정말 기발했다'하는 것을 꼽자면?

리노 : ‘神메뉴’(신메뉴)와 '뚜두뚜두 (DDU-DU DDU-DU)'를 매치한 3차 경연 2라운드 무대가 가장 기발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릭스 : 블랙핑크 선배님의 '뚜두뚜두 (DDU-DU DDU-DU)'와 저희의 ‘神메뉴’를 믹스해서 ‘신뚜두뚜두’로 만든 것과 그에 맞춰 스트레이 키즈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를 구성한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엔 : 영화 ’데드풀’을 오마주해 선보인 ‘신뚜두뚜두’가 기발했고 또 무대를 하면서도 정말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3차 경연 2라운드 '신뚜두뚜두' 무대 오프닝에서 영화 '데드풀'을 차용했는데,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를 직접 언급해 큰 화제를 모았다. 평소 라이언 레이놀즈의 팬으로 알려진 방찬은 더욱 감회가 새로웠을 것 같다.

방찬 : 사실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라이언 레이놀즈뿐만 아니라 휴 잭맨도 저희 스트레이 키즈를 언급해주셨는데,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보내준다고 약속한 데드풀 가면을 열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받은 후에 인증샷도 올릴 예정이에요!

▶100일간의 긴 여정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 혹은 어느 곳에서도 말한 적 없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 : 3차 경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랩 유닛을 꼭 해보고 싶어서 제작진분들과 많은 의견을 나누기도 하는 등 좋은 형들과 한 팀을 이뤄 멋진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든 과정들이 정말 재밌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음악에 열정이 정말 많으셔서 저도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필릭스 : 파이널 생방송을 앞두고 선후배님들께 직접 만든 쿠키를 선물했어요! 프로그램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보답하고 싶었고, 마지막 무대 모두 함께 파이팅 하자는 응원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아이엔 : 2차 경연 '기도 (I'll Be Your Man)' 무대를 준비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인데요. 제가 한이 형과 같은 방을 쓰는데, 둘 다 최상의 목 상태를 만들고 싶어서 가습기를 3개나 틀어 놓고 잤어요. 그런데 다음 날 방이 너무 축축해져서 습기를 뺀다고 고생한 기억이 납니다! (웃음)

▶함께 출연한 선후배 그룹과의 돈독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제작 발표회 당시, 가장 배우고 싶고 닮고 싶은 선배로 비투비를 꼽기도 했다. 이들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또 느꼈나요?

방찬 : 무대 위에서의 여유 그리고 어떤 촬영이든 항상 프로페셔널한 모습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를 정말 잘 챙겨 주시기도 했고 많은 것들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큽니다.

창빈 : 가장 좋아하고 또 멋있다고 생각하는 선배 그룹의 매 순간을 직접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어요. 무대 뿐만 아니라 10년 차 가수의 노련함, 음악과 무대를 향한 꾸준한 열정을 본받게 되었습니다.

필릭스 : 무대를 할 때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비투비 선배님의 무대를 보고 꼭 퍼포먼스만이 전부가 아니구나 하고 사고방식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그림과 구성 그리고 아이디어가 잘 담긴 무대라면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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