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나는 순간’ 감독 “고두심 얼굴, 굉장히 ‘소녀’적”
- 입력 2021. 06.14. 18:50:3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소준문 감독이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빛나는 순간' 소준문 감독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감독 소준문, 배우 고두심, 지현우 등이 참석했다.
소준문 감독은 “이 영화는 태생적으로 고두심 선생님이 안계셨으면 못 만들었다. 프로듀서와 선생님을 모시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어떻게 보면 작은 영화에 대배우님께서 출연해 주실까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저에게는 유일한 분이었다. 영화 대사도 제주어로 해야 하는 부분들도 있었기에 꾸밈없이 가져가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선생님을 뵀을 때 긴장을 해서 한 마디도 못했다. 자세히 얼굴을 봤는데 굉장히 소녀적이시더라. 이 영화에서 어떤 것들을 만들고 싶은 지점들을 완벽히 가지고 계셔서 PD에게 고두심 선생님 없으면 안 된다, 당장 캐스팅해야 한다고 압박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서도 저희 마음을 아시고, 시나리오를 좋게 봐주셔서 완성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소 감독은 “지현우 배우도 용기 있는 선택이 필요한 역할이라 생각했다. 처음에는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어려운 캐스팅이었다. 지현우 배우는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하고 싶다고 얘기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그걸 위해 준비를 하기 위해 제주도도 가는 등 노력을 해주셨다”라며 지현우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빛나는 순간’은 평생 물질을 하며 생계를 책임져 온 70세 해녀 진옥과 서울에서 온 30대 다큐멘터리 PD 경훈의 사랑 이야기다. 오는 30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