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밝은 에너지 전하고파" 뱀뱀, 첫 솔로…새로 태어난 '리본' [종합]
- 입력 2021. 06.15. 15:08:52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GOT7 출신 가수 뱀뱀이 첫 홀로 서기에 나선다.
뱀뱀
뱀뱀은 15일 오후 첫 솔로 미니앨범 ‘riBBon(리본)’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딛는 뱀뱀은 “7년 동안 하면서 저만의 색깔도 있고 제가 만든 곡들도 있었는데 발매하지 못했고 많은 분들에게 더 많은 색깔을 보여주고 싶었다. 해외에서 솔로를 했지만 한국에선 처음이기 때문에 이번에 본격적으로 ‘이게 뱀뱀만의 색깔이고 음악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솔로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riBBon’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판도라가 제우스로부터 받은 상자를 열어 온갖 재앙과 재악이 뛰쳐나와 세상에 퍼진 후, 상자 속에는 희망만이 남았다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삼아 ‘리본’이라는 오브제를 ‘희망’으로 상징화하여 풀어냈다. 동명의 타이틀곡 ‘riBBon’을 비롯해 ‘Intro (Prod. Murda Beatz)’, ‘Pandora’, ‘Look so fine’, ‘Air’, ‘Under the sky’으로 총 7곡이 수록됐다.
첫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고민한 지점도 많았다고. 뱀뱀은 “제일 컸던 고민은 기회가 있으면 하고 싶었던 콘셉트라 콘셉트 고민보다 실력에 대한 고민이 컸다. 보컬적인 부분이나 랩 말고 노래를 부르면 어떤 곡을 불러야 할지, 제 목소리를 많은분들이 좋아해주실지, 퍼포먼스도 7명에서 혼자 하게 되니까 무대를 어떻게 해야 비어 있지 않은 느낌으로 제 에너지를 채울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런 시간들 덕분에 한 단계 더 성장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뱀뱀 자체가 리본, 즉 희망의 존재로 해석이 가능하며 다시 한번 판도라 상자가 열리며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희망의 상징 뱀뱀이 세상에 퍼진 부정의 기운을 매듭짓고 희망의 매듭을 새로 만들어 간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riBBon’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뱀뱀은 “기본은 희망이다. 코로나19도 그렇고 어떤 분들이든 환경도 변하고 여러모로 힘드실 텐데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희망은 있다. 마치 코로나가 판도라 상자 안에 있는 것처럼 비교해서 표현하고 싶었고 뱀뱀은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너무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갓세븐 멤버로서 충실했던 그룹 활동 때와는 달리 솔로 활동에서는 준비 과정부터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뱀뱀은 온전히 스스로가 좋아하는 음악과 색깔을 앨범 전체에 녹여냈다. 그는 “음악을 만들 때부터 다르더라. 갓세븐 앨범 때도 많은 곡 작업에 참여했는데 다른 멤버들의 목소리와 파트, 스타일, 전하고 싶은 메시지도 갓세븐 입장에 생각하고 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작부터 노래 스타일도 다르고. 보컬도 팀에 맞춰야 했고 제가 좋아하는 랩보다 팀 색깔에 맞는 랩을 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달라졌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제대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뱀뱀은 앞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중들에게 친숙한 가수로 나아가길 바랐다. 뱀뱀은 ”지금도 길에서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있어서 좋은데 인정받는다는 게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제가 앨범이 나올 때마다 제가 설레듯이 많은 분들도 설레는 마음이셨으면 좋겠다. 제 팬이 아니어도 제 음악을 즐기고 나올 때마다 기대되는 그런 가수가 되면 인정받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라고 웃어보였다.
지난 2014년 갓세븐으로 데뷔, 7여 년간 K팝 아이돌로서 발자국을 남기고 있는 뱀뱀에게 K팝은 어떤 의미일까. 뱀뱀은 ”K팝은 제가 음악을 사랑하게 된 첫 계기였다. 춤을 처음 시작했고 노래나 랩도 좋아하게 됐고 데뷔하고 나서 K팝은 진짜 대단한 음악 장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많은 해외 아티스트들의 음악도 듣지만 언어가 달라도 K팝 하나로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게 큰 힘이라 생각한다. 음악에 문화도 있고 팬과 가수와의 소통도 있고 여러 가지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털어놨다.
솔로 아티스트서 지향점에 대해 뱀뱀은 ”모든 스타일을 잘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면 좋겠다. 제 음악성이나 스타일은 다 다양하게 하려고 노력하는데 공통점은 무조건 신나야 한다. 아무리 어두운 노래여도 신나면 좋겠다. 친한 친구 같은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어딜 가도 사랑받는 친구, 안 친해도 호감이 가고 친해지고 싶은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바랐다.
끝으로 뱀뱀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도 밝혔다. 원하는 음원 성적이나 숫자로 보여지는 결과들도 있지만 그보다 뱀뱀이라는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확실히 알리는 앨범이 되길 꿈꾸는 뱀뱀이다. 그는 ”첫 솔로인 만큼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다. 이 앨범 통해서 많은 분들이 뱀뱀이란 사람을 좀 더 알게 됐으면 좋겠고 제 밝은 성격대로 제 노래로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고 힘들 때 위로를 받을 수도 있고 제 노래를 통해서 좋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뱀뱀의 새 앨범 ‘riBBon’은 오늘(1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