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경리 "연기의 매력? 감정 표출할 때 힐링 됐어요" [인터뷰]
입력 2021. 06.16. 08:00:00

경리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경리가 배우로서 첫발을 뗐다. 드라마 현장이 늘 새로웠듯이 이제는 시청자들에게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경리다.

지난 12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극본 송자훈 백철현, 연출 송현욱 박소연)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온 남자가 일련의 사건에 휘말리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경리는 90년대 안기부 언더커버 요원이었으나 작전 중 마약에 중독돼 조직에서 폐기된 후 기구한 삶을 살게 된 고윤주(한고은)의 청춘 시절을 맡았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고 방송가 관계자들의 확진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드라마 촬영 현장도 변수가 많았다. ‘언더커버’ 팀 또한 촬영 기간 내에 몇 차례 일정을 미루며 완성했다고. 때문에 경리는 계절이 지나서야 완전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종영소감을 말했다.

“방송국에서도 확진자가 나와서 현장이 미뤄졌다. 첫 촬영을 여름에 했는데 겨울이 돼서 끝났다. 좋은 선배님, 감독님, 작가님들이랑 촬영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영광이었다. 윤주 역할을 저에게 맡겨주셔서 감사한 시간이었다.”

오디션을 통해 첫 정극에 도전하게 된 경리에게 고윤주 역은 예상치 못한 기회였다. 강렬한 눈빛과 아우라가 비밀을 간직한 경리의 이미지가 팜므파탈 고윤주와 잘 어울린다는 송현욱 감독의 제안이었다. 드라마 속 연기하는 경리는 무대에서 봐왔던 가수 경리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연기하는 스스로의 모습이 아직까지는 낯설고 마냥 신기했다고.

“제가 원작 드라마도 봐서 흥미롭게 봤는데 윤주 역할이 매력이 있다고 저한테 제의를 해주셔서 신기하고 너무 좋았다. 조금 어색하긴 했다. 그동안 저는 말을 하는 것보다 노래를 했기 때문에. 그래서 선배님들 사이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제가 신기했고 연기가 처음이다 보니까 고민을 하고 임했는데 편집이 잘 돼서 나오니까 신기했다. 나 같지 않더라.”

안기부 엘리트 요원으로서 강인한 이미지를 보여야 했던 경리는 고난도의 액션 장면들을 무리없이 소화했다. 좋은 운동 신경과 체력이 따른 덕분에 경리는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어렵지않게 액션 장면들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그는 선배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그들의 에너지를 받으며 하나씩 배움을 얻었다.

“액션 스쿨 다니면서 합을 맞춰보는데 합이 현장에서 달라지기도 한다. 여러 가지 동작들을 해보는데 제가 원래 운동 신경도 좋고 몸도 잘 써서 재밌었다. 태권도 같은 건 많이 안 해봐서 생소했다. 발차기나 주먹질하고 그런 것들이 처음에는 어려웠는데 몇 번 해보니까 시키는 대로 잘 돼서 잘 나온 것 같다. 현장에는 연기를 정말 오래 하신 선배 분들이 계셔서 같이 연기할 때 에너지를 받으면서 했다. 형락(허준호)한테 뺨을 맞는 장면이 있었다. 저는 진짜로 때리실 줄 알았는데 ‘실제로 안 때리니까 잘 피해’라고 말씀해주셨다. 안 맞으면 감정이 안 나올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선배님 표정이나 말투가 실제같이 연기를 잘하셔서 진짜 두려워하는 모습이 잘 담겼던 것 같다.”

경리는 액션과 동시에 묘한 감정을 느끼는 로맨스 연기도 도전했다. 같은 안기부 요원인 이석규(연우진)에게 동료애 이상의 감정을 품고 고백하지만 단번에 거절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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