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채원, "이현주, 거짓 소문 이해 안돼…제자리로 돌려놓길"
입력 2021. 06.17. 11:29:28

이현주-김채원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에이프릴 채원이 이현주 왕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7일 에이프릴 채원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현주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낱낱이 밝히고자 많은 고민 끝에 이 글을 쓰게 됐다. 내용이 다소 길더라도 꼭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원은 "데뷔를 준비하던 시기 현주는 자주 여기저기 몸이 아프다며 연습을 버거워했다. 꼭 필요한 레슨이 있어도 참여 안 하기 일쑤였고, 항상 힘들다하면서 빠졌다. 그래도 힘들다고 하니까 언니로서 더 챙겨주려고 했고, 정말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실제 각종 영상들을 보면 저와 현주는 항상 단짝처럼 붙어 다녔다"고 왕따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2015년 8월 25일 첫 데뷔 무대를 앞두고 현주가 갑자기 사라졌고, 왜 사라졌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채원은 "설마 중요한 스케줄에 차질을 줄까하는 생각에 안절부절 못하며 자리를 지켰다. 결국 드라이리허설, 카메라 리허설이 끝날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아무렇지 않게 생방송 전에 돌아왔다"면서 "이로 인해 무례한 걸그룹으로 낙인이 찍혔다"고 말했다.

이어 "팀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현주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속상했지만 더 각별히 챙겨주고 이끌어가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했지만 날이 갈수록 현주의 행동은 심해졌고, 매일 아픈 곳이 생겼다. 하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거나 카메라가 켜져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웃다가도 몸이 아프다며 연습은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카메라에 나오는 모습만이 전부가 아닌데 현주의 행동으로 멤버들은 지쳐갔다"고 설명했다.

또 썩은 김밥 사건에 대해서는 "그건 사실이 아니다. 이날의 상황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 정확히 '팅커벨' 활동 당시 '더쇼' 음악방송 날"이라며 "차에 김밥과 팬분들이 주신 서포터 음식들이 있었는데 들어오자마자 냄새가 났는지 향수를 마구 뿌렸다. 다들 머리가 아프다고 그만해달라고 했고, 현주는 모든 멤버들에게 공격적인 말을 하며 언성을 높였다. 하지말라고 했음에도 저에게 짜증을 내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로 돈독하게 지냈는데 갑자기 짜증을 내서 저도 놀랐던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다음날 '쇼챔피언' 음악방송에 이현주는 나타나지 않았고, 응급실에 가게 된 것은 몇개월 뒤 회사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채원은 팀폰을 사용하던 다른 멤버들과 달리 이현주는 개인 휴대폰을 들고 다니고, 집에서 출퇴근을 하고 싶다는 요구에 회사에서는 전부 맞춰줬다고.

마지막으로 채원은 이현주에게 "그렇게 본인을 이해하고 맞춰주려 노력했고 저에게 항상 고마운 언니라고 했으면서 이간질해서 자기를 힘들게 한 언니로 탈바꿈 시킨 이유, 배신한 언니로 만든 이유, 말도 안 되는 거짓 소문을 지어내 이야기하고 다닌 이유를 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대체 왜 그런 행동을 하는 건지 이해되지 않고 이 상황이 정말 억울해서 초반에는 계속 죽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전혀 사실이 아닌 일로 인해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고통받고 있는데 행복해 보인다"며 "이제 그만 제자리로 돌려놔줬으면 한다. 참을만큼 참았고 진실은 밝혀지게 돼있다. 저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차후에 자료와 함께 설명하겠다. 이제는 그저 가만히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는 팀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사실과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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