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의 명화', 오늘(19일) '바람과 라이온' 방영…관전포인트는?
- 입력 2021. 06.19. 13:2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바람과 라이온'이 이번주 '세계의 명화'로 선정됐다.
바람과 라이온
19일 방송되는 EBS1 '세계의 명화'는 '바람과 라이온'을 편성했다.
영화 '바람과 라이온'은 '지옥의 묵시록' '긴급명령' '제로니모'의 시나리오 작가이기도한 미국 존 밀리어스 감독이 1975년에 선보인 영화. 숀 코너리가 말을 타고 사막을 누비는 매력적인 모습과 미드 '보스턴 리걸(Boston Legal)'의 주인공으로 익숙한 캔디스 버겐의 젊은 시절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바람과 라이온'은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는 있지만, 자기들만의 문화를 지키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중동 지역 민족을 분열시켜 영토 야욕을 채운 서구 열강을 고발하거나, 당시의 복잡한 정치 상황을 보여주기보다는 남성적 매력 넘치는 라이슐리와 미국 부인 사이의 로맨스에 비중을 둔 점은 다소 아쉬운 대목이기도 하다.
열강들의 침략으로 점점 주권을 상실해가는 조국의 모습에 위기를 느낀 족장 라이술리는 납치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써가면서까지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애쓴다. 한편 모로코의 술탄과 실권을 쥐고 있는 바쇼는 조국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외국 사절들에게 대접을 받으며 자신의 배만 불린다.
대통령이 암살되는 바람에 부통령 자리에 있다가 대통령이 된 루즈벨트는 재선을 앞둔 시점에서 표심을 얻기 위해 파나마 운하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모로코 납치 사건 해결을 위해 해병대를 파병한다. 실제로 러일전쟁을 중재하고 모로코 분쟁 해결에 애를 썼다는 공로로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한 루즈벨트 대통령의 행동과 당시 모로코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세계의 명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