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케이 광자매' 하재숙, 극중 돌연사 하차 소감 "나만은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었다"
- 입력 2021. 06.20. 10:12:46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배우 하재숙이 '오케이 광자매'에서 돌연사로 하차한 소감을 밝혔다.
하재숙
하재숙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마리아를 연기하면서 실제 나와 그녀의 엄청난 간극에 지치고 힘들기도. 내안의 지독한 외움과 열등감을 마주하기가 너무 두렵기도 했지만 나만은 그녀와 따뜻하게 눈마치고 마음으로 안아주고 싶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그저 사랑이 고파서 , 사람이 사무치게 그리워서 해서는 안될 짓이라는 거 알면서도 달려갈 수 밖에 없었던 그녀를 위해 내안의 격정적인 감정들을 끊임없이 끄집어 내는 작업이 너무 버거웠지만 행복했다"며 "마리아를 연기했던 배우로서 도덕적 신념이 나와 부딪히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녀를 욕해도 나만은 그녀를 뼛속 깊이 이해하고 보듬어주고 싶었찌만 그러기엔 제 그릇이 참 보잘것 없이 작아서 서럽기도 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부디 그녀의 마지막은 따뜻했길. 그녀의 마지막은 달콤한 꿈처럼 포근했길. 너무 외로웠던 그녀를 위해 오늘은 나라도 눈물을 흘려줘야겠다. 편히 쉬어요 마리아"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하재숙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한 영상과 '오케이 광자매' 속 신마리아의 장면을 공유했다.
한편 하재숙이 연기한 신마리아는 배변호(최대철)와 불륜으로 아기 복덩이를 낳아 결혼했다. 배변호의 마음이 이광남(홍은희)를 향하는 것을 보며 질투에 휩싸이며 사랑을 갈망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신혼여행 중 욕실에서 돌연사하며 황망한 죽음을 맞았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