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드나이트’ 진기주-길해윤 “수어, 또 다른 언어의 방식일뿐 다르지 않아”
- 입력 2021. 06.21. 16:36:25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미드나이트’ 길해윤, 진기주가 수어에 대해 설명했다.
‘미드나이트’ 길해윤-진기주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미드나이트’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진기주, 위하준, 박훈, 길해연, 김혜윤 배우,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미드나이트’는 소리를 들을 수 없고 말도 할 수 없는 살인사건의 목격자 경미(진기주)와 오직 살인이 목적인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멈출 수 없는 추격 스릴러 작품이다.
진기주와 길해연은 청각장애인 모녀의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듣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상황을 지나치지 않는 절대 선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혜연은 “수어는 다른 종류의 언어라고 생각했다. 저희가 목소리와 말투가 다르듯이 성격마다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이 다르다. 수어하시는 분들을 만나 직접 배워보니까 감정은 그대로 느껴지더라. 감정 중점을 두고 사람이 쓰는 언어, 사람이 쓰는 언어는 방식만 다르지 똑같다는 것을 느꼈다”며 “일방적인 언어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수어를 통해서 언어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진기주는 “어렸을 때 처음 영어를 배우게 되는 느낌이었다”면서 “영어를 배울 때 원래 쓰던 언어를 잠시 멈추듯이 음성 언어를 잠시 잠궜다. 꼭 수어가 아니더라도 손이나 표정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는데, 수어 또한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경미의 엄마와 다른 점이 있다면 경미는 사회생활을 하기도 하고, 어려서 필담이나 구화도 사용하기도 한다. 구화를 표현하는 게 더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티빙과 극장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머리꽃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