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하다, ‘블랙 위도우’ [씨네리뷰]
입력 2021. 06.30. 01:00:00

'블랙 위도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최고!”

더 할 말이 있을까. 11년 노력이 응축된 ‘블랙 위도우’. 그 어느 수식어를 갖다 붙여도 부족한 마블의 귀환이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블랙 위도우의 시간대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다. 블랙 위도우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리면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파헤친다.

레드룸은 블랙 위도우의 어두웠던 과거와 연결되는 스파이 양성 기관으로 어린 여자아이들을 ‘인간 병기’로 훈련시키는 곳이다. 레드룸의 민낯을 파헤치던 중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블랙 위도우의 동생이자 후계자인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를 비롯, 멜리나 보스토코프(레이첼 와이즈),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 등은 모두 레드룸과 연결돼 있다.



특히 블랙 위도우를 쫓는 태스크마스터는 또 다른 강력한 ‘빌런’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레드룸의 컨트롤을 받는 태스크마스터는 상대의 능력을 무한 복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와 호크 아이의 활을 활용한 액션이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 그에 맞서는 블랙 위도우는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으로 한 순간도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액션을 펼치는 공간은 무한대로 확장된다. 지상과 공중을 오가는 역대급 스케일과 맨몸 액션부터 대규모 전투까지,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액션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벌어지는 장갑차를 이용한 추격신과 카체이싱 액션도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11년 동안 블랙 위도우로 살아왔던 스칼렛 요한슨은 이 영화에서 모든 것을 폭발적으로 그려낸다. 특유의 카리스마는 물론, 내면의 깊은 고뇌와 상처를 엿볼 수 있는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화이트 수트를 입고 적과 맞서는 액션 신은 두 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블랙 위도우’는 당초 지난해 5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러 차례 개봉을 미룬 바. 팬데믹 종식을 앞두고, 개봉일을 확정하며 극장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7일 오후 5시 전 세계 동시 개봉. 러닝타임은 134분. 12세 관람가.

언제나 그렇듯 마블 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쿠키 영상은 ‘블랙 위도우’에선 1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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