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백' BDC "다음이 궁금해지는 그룹 되고파" [인터뷰]
- 입력 2021. 06.30. 12:32:29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BDC(김시훈, 윤정환, 홍성준)가 3개월 만에 빠르게 돌아왔다. BDC는 30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디 인터섹션 : 컨택트(THE INTERSECTION : CONTACT)'를 발매한다.
BDC
믿음(BELIEF)과 발견(DISCOVERY)을 넘어 서로를 끌어당기는 필연적인 힘으로 이어진 만남(CONTACT)의 스토리를 통해 그들만의 세계관을 더욱 세밀하게 완성시킬 BDC의 이번 앨범은 독보적인 사운드와 다채롭게 채우고 있는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만나 신비로운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멤버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세 멤버들의 조화를 그 어느 때보다도 유연하게 담아낸 '디 인터섹션: 컨택트'는 BDC만의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음악들로 가득 차 있다. 멤버 김시훈은 '신기루' 곡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문라잇'을 발표하며 올여름 가요계 컴백 대전에 합류한 BDC는 개개인의 매력을 어필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입을 모았다. 또 초심을 유지하고 굳건히 성장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로, 다음이 궁금해지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의 BDC를 만났다.
▶ 3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소감.
윤정환: 3개월이라는 시간이 되게 빠른 시간이라고 느껴진다. 아직 '문라이더' 때 기억이 남아있는데 바로 무대에 나가니까 너무 좋다.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분 좋다.
홍성준: 긴 공백 시간이 있어서 팬분들한테 미안함이 있었는데 '빨리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된 거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김시훈: 그전에는 긴 공백을 둔 것에 비해 굉장히 빨리 돌아왔다고 생각해서 기쁘고 팬분들한테 앞으로 계속 이렇게 활동할 수 있다는 생각에 조금 더 희망을 주지 않을까 싶다.
▶ 빠른 시간에 컴백하게 된 부담감은 없었는지.
홍성준: 기간이 촉박하게 준비한 것에 있어서 부담은 조금 있었지만,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크고 걱정이 있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얼른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라는 설렘이 좀 더 컸던 것 같다.
윤정환: 노래 음역대가 높았다. 지금까지 저희가 3부작을 하면서 해왔던 분위기와 또 다른 분위기로 나오게 돼서 다른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더 힘들었던 거 같다.
김시훈: '문라이트' 활동 시기부터 계속 준비를 해왔다. 무엇보다 안무가 제일 힘들었다. 처음 해보는 장르라 보니까 받아들이는 부분이 어려웠다. 몽환적인 부분을 살리는 것도 힘들었다.
▶ 새 미니앨범 '디 인터섹션 : 컨택트'을 소개하자면.
'컨택트'는 '디 인터섹션' 달 시리즈의 마지막 앨범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빌리프'(BELIEF)에선 서로의 존재를 믿고, 두 번째 미니앨범 '디스커버리'(DISCOVERY)에선 각자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 달로 이어지는 통로를 발견했다면, '컨택트'를 통해 모든 것을 초월한 완벽한 세상과 마주하게 된다.
지난 앨범에서는 군무 위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예전 노래처럼 아트적인 부분이 담겨 있다. 앨범 재킷이나 콘셉트 자체가 르네 마그리트를 인용해서 쓴 만큼 전작들보다 예술적인 부분이 담겨 있다. 요즘 아이돌에게서 나올 수 없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 달의 세계관이 담겨 있다. 세계관에 관해 설명하자면.
홍성준: 저희가 시작은 각자의 달의 세계에 살고 있는데, 뭔가 '디스커버리' 때 각자 다린 세계로 가는 통로 발견하고 서로 끌려서 만나게 되는 것에서 끝나는데 만난 순간부터 새로운 순간과 마주하는 느낌으로 끝난다. 앞으로 새로운 세계관의 시작이지 않을까.
뭔가 새로운 세계라고 하니까 아무것도 없는 무지라고 생각했다. 저희가 뭔가를 만들어가고 그려가는 그림을 상상하게 됐다. 처음에 이런 세계관 얘기했을 때 '별에서 온 그대' 도민준이 저라고 생각하고 과몰입했다. 새로운 세계 맞닥뜨려 앞으로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윤정환: 내용으로 보면 따로 있다가 세 명이 만나 다 같이 무엇을 하게 된다는 느낌이다. 앞으로의 세계관에서도 다 같이 변화를 꿈꾸거나 함께 한다는 느낌이 담겨 있었으면 좋겠다.
▶ 멤버들도 음악 작업에 참여했나.
김시훈: '신기루' 랩 메이킹에 참여하게 됐다. 처음 들었을 때 즐겨듣는 장르여서 뭔가 애정이 들어갔다. 그래서 작사에 내 이름을 올리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 랩을 쓸 때 있던 가사들에 맞춰서 분위기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홍성준: 회사에서 자체로 하는 부분을 좋아한다. 차차 열심히 하다 보면 저희의 곡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윤정환: 열심히 작곡·작사를 하고 있다. 이전에 10~20곡 정도를 만들어 놓은 게 있다. 다음 앨범에서는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해보겠다.
▶ 타이틀곡 '문라잇'의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
윤정환: 아무래도 사운드가 웅장하고 저희 입으로 말씀드리기 그렇긴 한데 달콤한 저희의 보이스를 같이 감상하시면 조금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지 않을까 스며들지 않을까.
홍성준: 시티팝 장르도 많이 들어보고 예전 가수 선배님들이 아무래도 창법은 다르지만 분위기는 참고하려고 노력했다. 김현철 선배님의 곡이 시티팝 장르가 많아서 많이 들어봤다. 또 요즘 가수들이 커버한 영상도 많아서 그런 것도 참고했다.
▶ 헤어스타일의 변화는 멤버들의 의견이 반영된 건지.
김시훈: 각자의 가사를 인용해 보색 컬러로 헤어스타일도 변신했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셨다.
홍성준: 특히 신호등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셋이서 거울을 보면 신호등 사탕 갔다. 나란히 걸어 다니기 조금 그렇다.
윤정환: 이외에도 로켓단, 파워레인저 등 별명이 많이 생겼다.
▶ 컴백을 준비하면서 라이머 대표가 해준 조언이 있는지.
김시훈: 라이머 대표님께서 이번에 정말 잘 될 거 같다고 확신을 가지라고 해주셨다. 대표님께서도 자신이 있으신 거 같다. 이번 홍보하실 때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하셨다.
▶ 요즘 3인조 그룹은 드물다. BDC만의 매력이 있는지, 3인조여서 좋은 점은 무엇인지.
김시훈: 일단은 모든 타이틀곡 노래가 좋다. 타이틀부터 시작해서 모든 노래의 퀄리티가 높고 개개인의 매력이 엄청나다. 그리고 3인조여서 이동이 편리하다. 사소한 것들에 있어서 안무를 맞추는 등의 장점이 있다. 아쉬운 점은 북적이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못 낸다는 점이 있다. 어쩔 수 없이 채워지지 않는 무대의 공허함이 있는 거 같다.
윤정환: 개개인의 매력도 넘치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이렇게 다른 사람 세 명이 모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채롭다. 각자 달라서 한명 한명을 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
홍성준: 너무 달라서 성격상 배려를 해주고 대화를 많이 하기도 한다. 대화로 잘 풀어나가는 게 팀워크의 비결이지 않을까. 세 명이라서 좋은 점은 일단 파트가 많다. 한 명씩 각자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좋다. 가끔은 한 노래를 세 명이서 부르다 보니 힘들기도 하지만, 더 성장하고 있다. 1인 3역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1인 9역까지도 할 수 있는 발전하는 그룹이 되겠다.
▶ 지금까지 발표한 곡 중 최애 곡을 추천하자면.
김시훈: 첫 번째 싱글 '도돌이표'. 발라드곡인데 정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JTBC '뉴스룸' 엔딩곡으로도 나온 적이 있는데 그때 정말 뿌듯했다. 진가를 알아주는 거 같아서 좋았다.
윤정환: 저도 '도돌이표'. 제 스스로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게 가사 내용에 집중을 잘한다고 생각한다. 팬 미팅 때 그거를 부르는데 제 얘기라고 생각했다.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눈물이 그렁그렁하기도 했다.
홍성준: 데뷔 프로젝트 앨범에 '기억되고 싶어'라는 곡을 좋아한다. 내적 리듬을 타고 싶다면 '슛더문'이라는 곡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또 상큼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공기가 달라'라는 곡이 있다. 피크닉이 가고 싶어지는 느낌의 곡이다.
▶ '프로듀스X101'부터 프리 데뷔를 거쳐 정식 데뷔까지. 정식 데뷔 당시 어땠는지.
김시훈: 사실 진짜 실감이 안 나긴 했다. 프리데뷔 할 때도 크게 실감이 안 나긴 했지만, 프로의 무대에 발을 들여놓는다는 생각으로 얼떨떨했다. 처음 실감이 난 것은 처음 음악방송 무대에 섰을 때다. 팬분들도 앞에 오시고 카메라도 엄청 많았다.
▶ 공식 데뷔는 2020년 9월 23일이지만, 마음적으로는 2019년 10월이라는 BDC. 그동안 활동을 통해 발전한 점과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김시훈: 다방면 처음에는 뭔가 움츠려있다 보니까 아직 부화하기 직전의 나비 같은 느낌이었는데 계속 많은 활동을 겪다 보며 외모 성장하고 자기관리 성장해가고 무대 위에서 가장 중요한 카메라 찾는 것도 조금 더 여유로워지고 실력 부분에서도 그렇고 그냥 진짜 다방면에서 한 단계 한 단계씩 발전해가는 것 같다. 사람 자체도 멋있어지고. 아쉬운 점은 발전을 많이 했지만, 진짜 뭐 말 그대로 외모도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춤도 그렇고 노래도 다 아직 뭔가 제가 선망하는 그런 분들의 생각을 했을 때 너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상황에 맞춰 발전했지 기준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는 느낌이다.
윤정환: 모든 게 부족하다. 아직도 카메라를 찾을 때 긴장된다. 제일 못 찾는다 무대 위 실수는 걱정하지 않는데 카메라 리허설 때 집중해서 위치를 대충 다 외운다. 순발력이 부족해서 외우고 가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홍성준: 저는 아무래도 활동하면 할수록 극한의 상황까지 간다. 안무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제가 할 수 있는 역량에서 커트라인이 높아질수록 제가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욕심 때문에 더 열심히 하고 그러면 실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다방면으로 발전하기는 했지만 첫 번째를 꼽자면 여유가 생겼다. 아쉬운 부분 너무 많다. 정말 차은우 선배님처럼 정석 미남이 되고 싶다. 제가 외모를 바꾸고 싶어서 다이어트도 해보고 운동도 하고 있다.
▶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바람이 있다면.
윤정환: 제 노래를 듣고 공감을 하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제가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 해소하는 게 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었다. 제가 만든 노래로 사람들이 많은 팬께서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커버 곡도 그런 분위기의 곡을 많이 했다. 또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한 가지만 할 수 있는 그룹이 아니구나. 아티스트적인 아이돌이라는 생각을 들게끔 하는 게 제 목표다.
김시훈: 누구나 듣고 누구나 인정할 만한 가수가 되고 싶다. 사람 자체의 아우라 때문에 보는 사람이 옴짝달싹 못 하는 매력을 전달하고 싶다. 사람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멋을 가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고 싶다.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하되 조금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것이 큰 목표이지 않을까 싶다.
홍성준: 저는 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이 임창정, 육성재 선배님처럼 다방면에서 뛰어나고, 저희가 데뷔했을 때 인순이 선배님께서 '끝까지 하고 사라지지 말라'고 해주셨는데 끝까지 남는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그만큼 장수하려면 실력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이 궁금해지는 그룹이 되고 싶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브랜뉴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