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민 아나운서 “‘펜트하우스’ 대본 유출 죄송, 작가님·관계자에게 사과” [전문]
- 입력 2021. 06.30. 23:46:1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김수민 SBS 전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2’ 대본 유출에 대해 사과했다.
김수민
김수민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퇴사 후 이제야 글을 쓴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첫 직장생활이다 보니 서툰 점도 많았다. 특히 지난 1월 제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늘 마음이 무거웠다”면서 “사고 직후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비롯한 드라마 관계자 분들에게 사과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모두 너그럽게 제 실수를 이해해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외적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조직에 몸담은 상황에서 그럴 수 없었다. 늦었지만 제 부주의함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면서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라고 반성했다.
김수민은 SBS 퇴사 심경도 전했다. 그는 “꿈꾸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인생의 첫 조직에서 많이 배웠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다. 닮고 싶은 멋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며 진정으로 되고 싶은 모습, 살고 싶은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수민은 “이곳에서의 3년을 자양분 삼아 더 괜찮은 어른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다. 값진 추억과 배움 오래오래 간직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김수민은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특별 출연 사실을 알리며 대본 연습 영상을 담은 브이로그를 게재했다. 이 과정에서 ‘펜트하우스’ 시즌2 내용을 스포일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고, 김수민은 해당 영상을 포함한 유튜브 채널의 모든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1997년생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SBS 신입 아나운서 공채에 최연소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본격연예 한밤’ ‘톡톡 정보 브런치’ 등을 진행했다.
김수민은 지난 4월 사직서를 제출했고, 퇴사 사유는 ‘개인사정’으로 알려졌다. 김수민은 6월 30일자로 SBS를 떠나게 됐다.
이하 김수민 인스타그램 글 전문.
1.퇴사 후 이제야 글을 씁니다. 첫 직장생활이다 보니 서툰 점도 많았습니다.
특히 지난 1월 제 부주의로 드라마에 누를 끼쳐 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당시에 사고 직후 개인적으로 작가님을 비롯한 드라마 관계자 분들께 사과를 드렸고, 감사하게도 모두 너그럽게 제 실수를 이해해주셨습니다.
이와 더불어 추가로 대외적 사과를 드리고 싶었으나 조직에 몸담은 상황에서 그럴 수 없었습니다. 늦었지만 제 부주의함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더 단단해지고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습니다.
2.꿈꾸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인생의 첫 조직에서 많이 배웠고, 좋은 인연도 많이 만났습니다. 닮고 싶은 멋진 사람들 사이에서 일하며 진정으로 되고 싶은 모습, 살고 싶은 삶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의 3년을 자양분 삼아 더 괜찮은 어른으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값진 추억과 배움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SBS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수망구에게 보내주신 응원도 잊지 않을게요.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