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마다 마약 검사 받겠다"던 가인, 프로포폴 투약 뒤늦은 인정+사과 [종합]
- 입력 2021. 07.01. 10:46:44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알려지자 뒤늦게 인정하고 사과했다.
가인
가인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일 "가인은 지난해 프로포폴과 관련하여 약식기소 과정을 거쳐 100만 원의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다"며 "사회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인지하였음에도 먼저 잘못을 사과드리지 못하고 갑작스런 소식으로 더욱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숙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활동 중에 있었던 크고 작은 부상들의 누적으로 오랫동안 극심한 통증과 우울증, 중증도의 수면 장애를 겪어왔고 그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을 하게 됐다"며 "지난 몇 년간 말 못 할 사정들로 인해 아티스트 개인의 고통이 가중되었음에도, 아티스트도 운명공동체로 함께해야 할 소속사도 이에서 벗어날 현명한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부족함에 대해 소속사로써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틱스토리는 "가인과 미스틱스토리는 성숙한 모습으로 팬과 대중 앞에 설 수 있도록 더 섬세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가인은 올해 초 2019년 7~8월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확정 처분을 받았다.
이는 앞서 지난달 25일 유명 걸그룹 멤버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고 전신 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70대 성형외과 의사 A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보도된 내용 속 유명 걸그룹 멤버 B씨는 가인으로 확인됐으며, 그는 수사 과정 "치료 목적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돼 있지 않아 기소되지 않았고, 해당 투약 혐의에 대한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해당 건과 별개로 2019년 7~8월 사이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가 적발됐다.
가인이 프로포폴 불법투약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과거 대마초를 권유했던 지인을 폭로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가인은 지난 2017년 개인 SNS를 통해 마약을 권유받은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저는 모두가 아시겠지만 전직 약쟁이 여자친구다. 누구보다 떳떳하게 살았으며 앞으로도 합법이 될 때까지 대마초 따위. 대마초를 권유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개월마다 자진해서 마약검사한다"고 떳떳함을 강조하던 가인은 스스로의 약속을 저버리고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