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양다리 의혹, 전 여친 등판 "두 사람 관계…이런 식? 상상 못해" [종합]
- 입력 2021. 07.02. 10:46:33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양다리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권민아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주말 크게 이슈가 됐던 권민아의 남자친구 유씨와 약 3년간 만나고 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일이 터진 후부터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면 좋을지 깊게 고민했다. 그러다가 권민아와 유씨가 올린 글에 대해 나도 억울한 부분이 있고, 이렇게 커진 일을 내 손으로 끝맺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권민아가 전 남자친구에게 보낸 DM과 카카오톡 대화 내역을 일부 공개하며 "이때까지만 해도 권민아와 유씨의 관계가 이런 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유씨 역시 내게 당당하게 DM 받은 것을 자랑한 것으로 보아, 나와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전에 유씨가 권민아에게 응원 DM을 보낸 것, 권민아가 유씨에게 답장한 것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 응원 DM과 관련된 내용은 직접 내가 유씨의 휴대폰으로 봤을 때는 보지 못했다"라며 "25일 오후 5시부터 카카오톡은 되지만 전화는 되지 않아 이상함을 느꼈다. 연락이 잘 안 되는 상황에 화도 났지만, 걱정도 함께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A씨는 이날 오후 7시께 "생각할 시간을 갖자"며 전 남자친구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았다. 그는 "맥락 없는 이 발언 이후, 나는 너무나도 당황스러웠지만 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나오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A씨는 권민아와 나눈 DM에 대해선 "나는 결코 그 어떠한 욕도 한 적 없다"라고 부인하며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 따르면 A씨가 "언니 제 남자친구랑 만나기로 하셨나요"라고 묻자 권민아는 "저를 아세요? 누구시죠?"라고 답했다. A씨가 "여자친구분이랑 보기 좋다 하셨었잖아요"라고 되묻자 권민아는 "아 그 사람? 그래서 왜 지금 DM 보내시는 거예요? 헤어지고 저 만나고 있는 건데 문제가 되나요?"라며 "여자친구랑 정리했다는 말을 들을 후에 저와 만나기로 한 거지, 저도 공개 연애를 처음으로 한 거지, 저도 공인인데 생각 없이 정리도 안 된 사람과 만날까요?"라고 당당함을 드러냈다.
또한 권민아가 A씨의 아버지로부터 욕설을 들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아버지는 권민아가 누구인지도, 어느 그룹에 속해있는지도 모른다. 문자는 권민아가 아닌 유씨에게 보낸 것"이라며 "그 문자에서 '죽인다'라는 발언 및 수위 높은 욕설을 한 적 없다. 일이 터진 후 유씨의 신상과 함께 내 신상이 이곳저곳 떠돌아다니자, 이것에 화가 나고 걱정이 된 아버지께서 문자를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스스로 마무리 짓고 싶었다는 A씨는 "내가 억울했던 부분에 대해서 꼭 얘기하고 싶었다. 이렇게라도 내 이야기를 하게 될 수 있어 아주 후련하다. 솔직히 처음 사진이 올라왔을 때, 정말 너무 나도 충격이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좀 더 빨리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 같다"라며 "내 주변에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 많은지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나는 이제 제 삶에 좀 더 집중하려 한다. 내게 그동안 위로를 전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린다"라고 글을 끝맺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남성과 찍은 사진을 게재,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공개 열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권민아가 여자친구가 있는 남성을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양다리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권민아는 "전 여자친구와 정리를 했다고 한 이후에 우리는 만나게 됐다"라고 반박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권민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