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화탐사대' 끝내 사망한 쌍둥이 아들, 진실은?…주치의 음주상태 확인
- 입력 2021. 07.03. 21:25:37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실화탐사대'가 출산 중 사망한 쌍둥이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실화탐사대'
3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사라진 쌍둥이 아들과 병원의 비밀'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해 10월 9일 쌍둥이 아들에게 비극이 찾아왔다. 당시 양수가 터져 출산을 하게 됐다. 주치의 A씨는 쉬는 날이지만 직접 출산을 맡기로 했다.
4시에 도착한다던 주치의는 오지 않았고, 갑자기 내일로 출산을 미뤘다. 병원 측에서는 아이들이 평균보다 작은 체중으로 하루 더 몸에 품고 있기를 권유했다고.
혹시 모를 응급상황으로 인근 대학 병원까지 문의를 해놓은 상태였다. 산모 지선(가명) 씨는 호흡이 가빠지고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지만 병원 측에서는 "괜찮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아들의 심장이 갑자기 멈췄고, 산모가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상황에서도 당직의는 수술이 아닌 계속 주치의에게 연락을 했다. 주치의가 30분 만에 병원으로 왔지만 아들은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한편 지선씨의 아버지는 주치의가 몸을 못 가누는 듯한 상태를 보고 음주 상태임을 확신했다. 이로 112에 신고까지 했고, 주치의는 "제 산모니까 제가 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당시 알코올농도(추정치)는 0.038%로 운전면허 정지 수준이다.
주치의는 병원을 빠져나가는 상황에서도 직접 운전을 했다. 병원장은 "수술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면 큰 문제지만, 수술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현행 의료법상 음주 수술에 대한 규정이 없는 상황이라 처벌이 어렵다고 알려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