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구두' 최명길·소이현 표 역대급 매운맛 사이다 복수극 [종합]
입력 2021. 07.05. 12:11:43

빨강구두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빨강구두'가 기존보다 더 강렬한 매운맛 복수극 탄생을 예고했다.

5일 오전 KBS2 새 일일드라마 '빨강구두'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박기현 감독, 최명길, 소이현, 박윤재, 신정윤, 정유민이 참석했다.

'빨강구두'는 (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루비 반지’, ‘뻐꾸기 둥지’ 등 일일드라마의 대가 황순영 작가와 ‘꽃길만 걸어요’를 연출한 박기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날 박기현 감독은 "복수가 굉장히 복합적으로 진행이 돼서 보는 재미가 있다. 모녀가 대결을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내용이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대결에 여러 가지 측면들이 재밌는 스릴러 소설을 읽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페이지가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캐릭터에 빠져들면 굉장히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빨강구두'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이어 함께한 배우들에 대해 "역대급 악역이 탄생한다. 최명길이 최강 빌런인 것 같다. 단면적인 인물들이 아닌 복잡한 심리나 이런 것들을 연기해야 해서 연기력 같은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인연을 중요시하는데 좋은 인연으로 만난 것 같고 정말 이 배우들을 만난 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최명길은 '우아한 모녀'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김진아(소이현) 엄마이자 현실보다는 늘 새로움을 꿈꾸는 여자 민희경 역을 연기한 최명길은 "굉장히 대본이 깊이가 있고 짜임새가 많았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힘들지만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감독님과 함께하는 배우들, 스태프들을 만났는데 너무 다 좋더라.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우아한 모녀'보다 훨씬 매운맛 캐릭터"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소이현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름다움을 지녔지만, 사실은 내면의 숨겨진 슬픔과 상처, 복수의 칼을 품고 있는 김진아 역으로 분한다. 소이현 역시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뻔하지만 뻔하지 않는 스토리였다. 최명길 선배님이 출연한다길래 믿고 얹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완전 멜로보다는 모녀 사이에 굉장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대본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아줌마 황태자'로 불리는 박윤재는 "10년 전에 생긴 별명인데 너무 감사드린다. 윤기석이 진중하고 무게감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들이 장난기가 섞여있었는데 촬영하면서 올라오는 걸 누르면서 진중한 매력을 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정유민은 "'꽃길만 걸어요'에서도 악동, 악녀 연기를 했었다. 이번 권혜빈 역은 여자들의 워너비라고 칭송받는 어머니를 두고 있고 아버지도 대단하신 기업을 이끄는 카리스마 넘치는 분이다. 그런 부모님 밑에서 구김살 없이 자라왔던 인물이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기현 감독은 "모녀 사이에 엎치락뒤치락하는 대결이 정말 예측불허다. 과정들이 너무 스릴이 있다. 다른 2TV 드라마도 재밌는 것들이 많았지만 이번 드라마는 여름에 더위를 확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사이다 같은 재미를 선사한다는 게 목표다. 스릴러 소설을 보실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전작 '미스 몬테크리스토'도 훌륭한 작품이었지만 전작 이상 시청률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빨강구두'는 이날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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