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크홀’은 케미 영화” 차승원→김혜준, 500m 땅속 고군분투 [종합]
- 입력 2021. 07.05. 12:23:3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극강의 케미를 자랑하는 영화가 8월,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티격태격부터 환상의 호흡까지. 지금껏 본 적 없는 초대형 ‘싱크홀’ 속으로 초대할 영화 ‘싱크홀’이다.
'싱크홀'
5일 오전 ‘싱크홀’(감독 김지훈)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상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김지훈 감독, 배우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이 참석했다.
‘싱크홀’은 ‘타워’ 김지훈 감독의 신작. ‘명량’ ‘더 테러 라이브’ 등 VFX 작업에 참여했던 서경훈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들이 참여, 새로운 재난 버스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김지훈 감독은 “어렵게 집을 마련했는데 집이 싱크홀에 빠진다. 재난과 재미를 담으려 노력했다”면서 “‘타워’ 때는 스케일과 CG를 살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 ‘싱크홀’은 재밌고, 유쾌하고,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 했다”라고 소개했다.
‘싱크홀’은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지하 500m 초대형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버스터다. 차승원은 “대본이 너무 좋았다. 재난 영화는 어떻게 됐든 CG가 많이 들어가지 않나. CG를 잘 다룰 수 있는 감독님, 전작에서 큰 영화를 하셨던 감독님이 하셔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배우들도 그 역할에 맞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더라. 그래서 작품에 욕심이 생겼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광수가 “‘싱크홀’ 소재가 신선했다. 시나리오를 너무 재밌게 봤다.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하자 김혜준 역시 “시나리오 읽었을 때 ‘싱크홀’ 소재와 의외의 상황들이 신선하고 재밌다고 느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시나리오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극중 유일한 가족인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생존 본능 만랩 쓰리잡 프로 참견러 만수 역을 맡았다. 그는 “헬스클럽, 대리운전,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연결고리가 없어 이 사람을 표현하는데 종잡을 수 없더라.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서먹한 사이다. 다가가고 싶지만 아들은 밀어내려 한다. 아들에게 뭔가를 해주기 위해서 열심히 사는 사람”이라며 “만수는 수다쟁이다. 제가 해석하기로는 심심하니까 빌라에 있는 모든 것들에 참견한다. 싱크로도 많이 비슷한 것 같다”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김성균은 11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생계형 가장 동원 역으로 분한다. 그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아빠다. 공감이 많이 됐다. 11년 만에 마련한 집이 싱크홀에 빠지는 상황에 이입되더라”라고 전했다.
이광수는 직장 상사인 동원의 집들이에 왔다가 예상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김대리 역이다. 그는 “김대리는 상사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후배에게 무시당하는 가여운 캐릭터다. ‘싱크홀’ 안에서 성장하는 모습이 김대리의 매력적인 모습이 아닐까”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인턴사원 은주 역엔 김혜준이 캐스팅됐다. 그는 “인턴 3개월 차 사회 초년생이다. 서툴지만 매사에 열심히 하려 한다. 눈치 보지만 할 말은 하려고 하는 똑 부러진 모습이 있다”라고 말했다.
‘싱크홀’은 이제껏 재난영화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상상력과 배우들의 고군분투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리얼함을 더하기 위해 CG보다는 세트장 구현에 힘을 썼다는 김지훈 감독은 “연출에서 가장 중요한 건 공간이다. 얼마나 실제처럼 연출하느냐에 따라 배우들의 감정선이 달라진다. 그래서 세트에 비중을 많이 들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지 않나. 문화계가 많이 침체돼 있는데 ‘싱크홀’이 재미로 관객들의 고통을 잠시 잊게 하는 작품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싱크홀’은 오는 8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