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보쌈' 권유리 "감정선 따라 한복 색 선택"
입력 2021. 07.06. 08:30:00

권유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권유리가 '보쌈-운명을 훔치다' 속 수경 역 스타일링 비하인드를 밝혔다.

최근 권유리는 온라인을 통해 셀럽미디어와의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종영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은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퓨전 사극. 극 중 권유리는 화인옹주 수경 역으로 분했다.

이날 권유리는 "처음엔 사극이라고 해서 화려하고 예쁜 한복을 입는 줄 알았다. 하얀 소복을 입고 있는 옹주이기도 하고 과부여서 4회까지는 계속 단벌 신사로 소복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그런 소복을 입어서 하얀 소복만이 주는 단아한 미가 있었던 것 같다. 방송을 보면서 느껴지더라. 아름다운 한국적인 배경과 장소와 어우러지면서 오히려 담백하게 잘 보였던 것 같다. 수경을 잘 보여주고 제일 좋아하는 의상이다. 지금은 만족도가 훨씬 크다"며 "후반부에선 화려한 예쁜 한복을, 캐릭터 감정선에 어우러지는 의상을 입은 것 같다. 한복 의상 고를 때 많이 고민했다. 감정선에 따라 채도, 명도를 보면서 선택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 중 수경의 단단함을 표현할 땐 진한 색의 저고리를 입었다. 그런 단단함이 의상적으로 잘 비치고 비주얼적으로도 캐릭터가 잘 표현돼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황진이가 입는 화려한 예쁜 한복이 어우러지는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며 웃어 보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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