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보이니’ 정진운 “실제로 겁 많아, 촬영 후 가위 눌린 적도”
- 입력 2021. 07.07. 16:34:59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정진운이 촬영장 에피소드를 밝혔다.
'나만 보이니' 솔빈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나만 보이니’(감독 임용재)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임용재 감독, 배우 정진운, 솔빈 등이 참석했다.
임용재 감독은 “폐호텔이 실제 폐호텔이었다. 무서워서 2인1조로 다녔다. 그러다보니까 여러 일들이 있었다. 제작부원이 옆에 있던 스크립터에게 무전기로 자기 호출했냐고 묻더라. 연출부와 제작부는 소통을 잘 안 한다. ‘호출 했다, 들렸다’라며 서로 애기하는데 제가 더 놀라서 ‘밖에서 얘기해주면 안 되겠니’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정진운은 “제가 겁이 진짜 많다. 실제로도 촬영하며 힘들었다”라며 “청년회장이 촛불을 켜며 기도하는 장면이 있다. 귀신 역을 맡은 친구가 저를 보더니 갑자기 달려오더라. CG처리를 하려고 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점을 찍어놨더라. 그 모습이 기괴한데 깜짝 놀라 실제로 이틀 정도 가위에 누른 적 있다”라고 전했다.
솔빈은 “마스크 귀신을 맞닥뜨리는 장면이 있다. 막 도망가는 촬영인데 처음 2층으로 올라가는 거라 분위기도 음산하고 무섭더라. 하하호호 하지만 은연 중에 무서움을 느꼈던 촬영이다”라고 덧붙였다.
‘나만 보이니’는 로맨스 영화 촬영장에 나타난 귀신과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하려는 감독의 눈물겨운 사투를 그린 코믹 호러다. 오는 21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