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높이 세워둔 벽 무너뜨리고 싶은 마음"
입력 2021. 07.07. 17:54:17

마이크로닷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가수 마이크로닷이 신곡을 소개했다.

마이크로닷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앨범의 수록곡인 '겟 어웨이' 소개글을 남겼다.

그는 이 노래에 대해 "주제는 떠남"이라며 "가끔 힘들고 지칠때 잠시 떠나서 숨돌리고 생각을 정리하게 하는 가사 주제다. 밤에 드라이빙 하면서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밤바람을 느끼는 상상을 하면서 만들어진 비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1절 가사에 대해 "저의 멘탈이 어두워지고 지쳐가고 있는데, 멈추기는 싫고. 제가 제 앞에 높이 세워둔 벽을 꼭 무너뜨리고 싶은 마음도 생기면서 포기보다는 더 열심히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고 싶은데 방법을 몰랐다. 이런 생각이 가득찬 상태로 잠시 떠나 생각을 정리하고, 천천히 차분히 조급하지 않게 한걸음 한걸음 나가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2절에 대해선 "1절 가사에 공감이 간다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적었다. 잠시 저와 음악을 통해 떠나 스트레스도 풀고 새로운 마음으로 리프레쉬 하러 떠나자는 의미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그는 "이 노래가 잠시라도 힘이 되고 기댈 수 있는 곡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빚투' 피해를 입으신 14분 중 4분이 저와 가족의 부족함으로 인해 합의점을 못 찾게 됐다. 이것으로 인해 저의 아버지는 실형 3년을,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사시고 두 분 다 최근에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되어 가셨다"고 밝혔다.

그는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다 마치고 나오셨지만, 평생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사죄 드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평생 반성하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이 마음을 갚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약 20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지난 2019년 재판에 넘겨졌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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