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 인사이트' 피크재팬, 두 번째 올림픽 앞둔 일본…부흥할까
- 입력 2021. 07.08. 22:00:00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두 번의 올림픽, 일본의 부흥은 가능할까.
KBS1 '다큐 인사이트'
8일 방송되는 KBS1 '다큐 인사이트'의 피크재팬, 두 번의 올림픽'에서는 두 번째 올림픽을 앞둔 일본의 현재 상황과 올림픽에 담긴 의미를 들여다본다.
‘부흥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도쿄올림픽.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 일본이 위험을 무릅쓰고 올림픽을 강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본은 1964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올림픽을 개최했다. 두 번째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내에서는 개최를 중지해야 한다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올림픽 반대 입장은 국민의 80%를 넘어섰다. 국민이 반대하는 이유는 부흥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이 진정한 부흥을 가져올 수 없기 때문이다.
▶1964년 올림픽, 일본의 부흥을 기억하는 사람들
1964년 도쿄올림픽은 일본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세계 최초의 고속철도 ‘신칸센’을 개통시키고 도쿄를 중심으로 각종 고속도로망이 정비됐다. 모든 것이 올림픽을 앞둔 일본성장의 밑받침이었다. 일본은 이를 바탕으로 5년 만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경제 대국 2위로 올라서며 ‘메이드인 재팬’ 시대를 이룩했다. 그때를 기억하는 일본인들에게 올림픽은 어떤 존재일까.
▶ 두 올림픽의 평행이론 (히로시마 & 후쿠시마)
1964년 올림픽을 유치한 인물은 아베 전 일본 총리의 외조부이자 당시 총리였던 기시 노부스케다. 그는 올림픽을 유치하며 패전을 딛고 일본의 부흥을 이룩하고자 했다. 외손자인 아베 전 총리는 이를 바탕으로 2020년 도쿄올림픽을 다시 한번 부흥의 상징으로 삼았다. 기시 전 총리는 64년 올림픽에서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당일날 태어난 사카이 요시노리를 성화봉송의 최종 점화자로 내세우며 일본이 패전 국가가 아닌 피해국임을 상징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번 올림픽의 성화봉송 출발지를 후쿠시마로 발표하며 동일본 대지진과의 결별을 선언하고자 했다. 2006년 아베 전 총리가 직접 쓴 자서전에는 1964년을 일본이 가장 빛났던 순간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본은 지금이 정점(피크재팬)이다.
30년간 특파원과 연구원으로 일본에 살았던 브래드 글로서먼. 그는 일본 사회가 아직은 잘 작동하고 있지만, 구조적 문제에서 곧 추락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일본이 절정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근거는 무엇일까.
과연 2020 도쿄올림픽은 일본 국민에게 어떤 의미로 기억될 것인가.
'다큐 인사이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다큐 인사이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