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보] 서울·경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2주간 실행”
입력 2021. 07.09. 09:33:37

코로나19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정부가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4단계로 격상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러한 방침을 밝혔다.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에는 3명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사적으로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1인 시위 이외의 집회나 행사는 전면 금지되며 결혼식과 장례식 등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실상 셧다운(봉쇄) 조치가 취해지는 셈이다.

김부겸 총리는 “방역강화 조치도 4단계에 대해서 몇 가지를 추가하겠다”라며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접종을 마치신 분들에 대한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 수준의 거리두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면서 “최근 확산 조짐을 보이는 수도권 이외의 지자체에서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 선제 방역 강화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일상을 양보하고 고통을 감내해 주시라고 요청하는 중대본부장으로서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나와 가족, 이웃, 그리고 우리 공동체를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내고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견뎌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라고 당부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