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진 "따돌림 당해" vs 노유민·천명훈 "사실무근"…NRG 진흙탕 싸움 [종합]
- 입력 2021. 07.09. 10:53:10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그룹 NRG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이 그룹 내 따돌림 문제에 대해 입장 차이가 분명히 드러나고 있다. 멤버들 간 감정 싸움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이성진
이성진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의 웹 예능 '애동신당'에서 NRG 멤버들과의 불화설을 고백했다.
이성진은 "사실 팀원들과 안 좋은 일을 나도 모르게 겪었다. 사실 따돌림을 조금 당해서 방송을 안했다. 기다리는 마음도 있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무 말도 안하면 바보되는 느낌이고. 누구를 탓하지는 않지만 물론 내 잘못도 있어서 발단이 됐을 수도 있어서 잘해보려고 노력을 했다. 멤버들이 저를 속상하게 했다. 그냥 감수하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도가 좀 지나쳤다. 그 부분이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또 극단적인 선택을 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호소한 그는 "누구한테 이야기도 못했고 주위 사람이 아니면 모르는 이야기다. 어머니도 살아계시고 주위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모습을 보인 게 큰 후회"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천명훈, 노유민 소속사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 명백한 거짓말이기 때문에 해명할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노유민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부터 성진이 형이 따돌림 당했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이것이 따돌림 받는 사람과의 대화 내용이라고 생각하시나요?"라며 이성진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NRG 천명훈-이성진-노유민
공개된 메시지는 2019년에 주고 받았으며, 노유민과 이성진이 서로의 건강을 걱정하며 격려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면서 노유민은 "왜 잘못된 정보로 멤버들 사이에 이간질 및 허위사실을 유포 시키시나요? 성진이 형 정말 잘 됐으면 좋겠고 NRG 멤버 명훈이형, 성훈이, 하늘에 있는 천사 환성이 5명 모두 다 잘 되고 잘 살길 바라며 기도하고 있는 NRG 멤버이자 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성진은 9일 개인 SNS에 "해명은 없다. 진실만이 기다리고 있다. 방송에서 이야기한 건 2018년 앨범 발매한 시기부터다. 틀에 박힌 얘기지만 변명과 거짓은 결국 밝혀질 거고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걸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니 얼마나 답답한 노릇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잃을 것도 많지 않고, 급하지도 않다. 추후 진실을 위해 인터뷰에 응하겠다"면서 "10년을 반성하며 자숙하고 살았다. 욕 하실 분들은 하셔도 되지만 현 상황은 이대로 침묵으로 흘러가면 안 될 것 같아 글 올려본다"고 했다.
여기에 NRG 제작자이자 그룹 소방차 출신 김태형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성진의 주장을 거들며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은 "이성진이 방송에서 이야기했던 것은 사실이다. 20세기 나이트 활동 이후 이들은 이성진과 단 한 차례도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다. 대화를 해서 좋게 정리하자고 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없었다. (이들의 행동은) 적반하장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NRG는 지난 1997년 데뷔해 '할 수 있어', '히트송'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0년 멤버 김환성 사망 이후 4인조로 활동하다가 문성훈이 팀을 탈퇴해 이성진, 노유민, 천명훈 3인 체제로 활동했다.
이성진은 2010년 사기 및 도박 혐의, 2014년에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사실상 방송가에서 퇴출됐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이성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