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경기도 안양, 예술공원·칡수제비·강냉이
입력 2021. 07.10. 19:10:00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경기도 안양에 대해 전한다.

10일 방송되는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는 130번째 여정이 펼쳐진다.

1905년 경부선 개통과 함께 생긴 안양역. 교통의 요지이자 상권 형성지로 늘 사람들로 붐볐다. 안양 최대의 번화가로 자리 잡은 건 1990년대, 지금도 ‘안양1번가’의 명성은 자자하다. 추억이 어린 안양중앙시장을 들어서자마자, 김영철의 고등학교 시절을 생생하게 기억하는 상인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세월이 흘러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여전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과 추억을 이야기하며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를 시작한다.

1930년대부터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고, 하루 4만 명이 휴양을 즐겼던 ‘안양유원지’가 ‘안양예술공원’으로 변했다. 2005년 시작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곳곳에 설치해 자연과 사람, 예술이 하나 되는 거대한 야외 갤러리로 탈바꿈한 것이다. 울창한 숲속 공원을 걸으며 보물 같은 작품들을 발견한다.

공원 안 둘레길에서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음악을 따라가 보니, 공원 한구석에서 기타를 치는 중년의 두 남자는 10여 년 전, 각자의 업에서 은퇴한 후 음악 봉사를 다니기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음악 봉사가 불가능해지자 둘레길 입구에서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예상치 못한 인연(?)에 숨겨둔 춤 실력까지 공개한 김영철과 기타맨들의 음악 여행으로 떠난다.

시아버지에게 선물 받은 집을 개조해 19년째 들깨 칡 수제비만 파는 가게의 주인은 종갓집 장손의 외며느리다. 20년 전, 남편 사업의 부도로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히자 고향인 영월에서 칡을 가져와 자신만의 비법으로 반죽을 해서 수제비를 떴다. 끊임없이 수제비를 만들면서도 시어머니의 병시중을 하고 남편의 마음마저 잡아준 종갓집 며느리의 장한 수제비를 맛본다.

1년 365일 가게 문을 열고, 손님들이 원하는 재료는 무엇이든 튀겨주고, 입에서 살살 녹는 옛날과자 100여 가지를 선별해서 파는 추억의 옛날 과자가게. 맛있다고 소문이 퍼져 전국에서 손님들이 찾아오는데, 과자를 좋아하는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온종일 과자 포장을 하는 부모님과 대를 이어서 가게를 하는 아들 내외는 뻥 튀기는 소리만큼 추억이 쌓인다는데. 고소한 향 가득한 추억의 가게로 들어가 본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는 이날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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