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질’ 황정민, 또 한 번 증명할 ‘8월의 사나이’ [종합]
- 입력 2021. 07.15. 11:59:5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여름하면’, ‘믿고 보는’ 황정민이 돌아온다.
'인질'
15일 오전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필감성 감독, 배우 황정민 등이 참석했다.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매년 여름마다 극장가 흥행을 견인해온 황정민이 이번 여름에는 ‘인질’로 돌아온다. 지난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후 1년 만에 극장가에 복귀한 황정민은 “우연치 않게 좋은 시기에 촬영했다. 저는 너무 감개무량하다. 이 시기에 제 영화를 소개시켜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고 좋다”면서 “‘베테랑’ ‘공작’ ‘다만악’ ‘인질’까지 네 작품이 여름을 관통하는 작품이 됐다. 좋은 시기에 제 영화가 여러분에게 소개되는 자체로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8월의 사나이니까 좋은 영화는 좋은 영화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로 인해 관객들이 재밌고, 행복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인질’은 ‘베테랑’ ‘엑시트’ 등을 흥행시킨 외유내강이 제작을 맡았다. 황정민은 “저는 너무 좋다. 편하고”라며 “작업하는 친구들, 대표님 이하 PD분들, 제작사 제작진들 팀들이 이제는 가족 같다. 크게 불편한 것도 없고, 친구처럼 잘 지내는 관계다. 최고의 감독이신 류승완 감독과도 친구처럼 지낸다. 여기 팀들이 영화의 동반자다. 외유내강에서도 각자 자리에서 좋은 영화들이 계속 나왔지 않나. 그러면 서로서로에게 좋은 시너지가 되는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다. 황정민은 “대본에 나오는 실제 황정민이 납치를 당했다라는 설정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 실제로 그럴 일은 없는데 만약 그럴 수 있다면 가정 하에 모든 게 움직이지 않나. 관객들이 영화로 보는 건지, 실제 다큐로 볼 건지에 대한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 새로운 장르란 호기심에 끌렸다”라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황정민은 영화 속 황정민 역할을 완성하기 위해 “실제 황정민이 나온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인질’이라는 틀이 있지 않나. 그 안에서 황정민이 살아 숨 쉬니 또 다른 황정민의 에너지가 필요한 거다. 실제 황정민과 ‘인질’ 속 황정민의 접점을 맞춰가는 과정이 어려웠다.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라고 노력을 말했다.
영화는 ‘배우 황정민이 인질로 사로잡혔다’라는 콘셉트로 살기 위한 극한의 탈주가 시작된다. 황정민을 주인공으로 설정한 이유로 필감성 감독은 “납치라는 게 극단적인 상황이지 않나. 사람들이 죽기 직전, 수많은 감정이 나올 거다. 공포, 억울함, 때론 비굴함이 나온다. 한정된 공간과 시간 안에 감정의 스펙트럼을 가장 잘 표현할 배우가 누구냐고 자문했을 때 1초의 고민도 없이 ‘황정민’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또 한 가지는 ‘드루와’라든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밥상 소감 등 관객들이 많이 아는 유행어가 영화에 나오면 사실성을 배가 시킬 수 있는 설정이라 생각해 황정민을 고민 없이 선택했다”라고 답했다.
‘인질’은 오는 8월 18일 개봉을 확정하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필감성 감독은 “현장에서 두 가지 단어를 생각하며 찍었다. 하나는 ‘리얼함’이다. 실명으로 출연하는 것이기에 가짜면 안 되겠다 염두하고 찍었다. 황정민 선배님을 제외한 다른 배우는 스크린에서 볼 수 없던 신선한 얼굴로 채우려 했다. 촬영도 100% 핸드헬드로 했다. 액션 또한 몸으로 부딪히는 사실감을 주고자 했다”면서 “또 다른 것은 ‘에너지’다. 활어 같이 강렬한 에너지가 있었으면 했다. 두 가지를 가장 염두해 두고 연출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