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문’ 감독 “김소혜 캐스팅, 처음엔 ‘망헀나?’ 생각”
입력 2021. 07.19. 11:45:41

'귀문' 심덕근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심덕근 감독이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19일 오전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심덕근 감독,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오윤동 CP 등이 참석했다.

심덕근 감독은 “배우 연기를 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눈이다. 도진 인물의 큰 감정을 눈동자에 담고 싶었다. 김강우와 첫 미팅 때 눈을 보니 ‘내가 찾던 눈이다’라는 생각이 들어 캐스팅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혜는 다양한 작품에서 성장형 연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꾸미지 않은 당돌함이 보였다. 첫 미팅 때 저보다 낯을 더 가리셔서 ‘망했나?’ 생각이 들었다. 우연치 않게 소혜 씨의 메모들을 보면서 ‘(캐스팅을) 잘 했구나’. 김소혜가 아닌 홍혜영이 서 있어서 뿌듯했다”라고 밝혔다.

심 감독은 “이정형 씨는 딱 보기에 키도 크고,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겼지 않나. 첫 오디션 현장에 나타났을 때 시나리오 속 그려놓은 이미지와 딱 맞아 떨어졌다. 긴장을 해서 그런지 떨리는 눈이 캐릭터가 담아야하는 히스터리컬하고 겁에 질린 것과 적합했다”면서 “홍진기 씨는 넉살이 정말 좋다. 오디션 현장에서 긴장감 있는 분위기인데 혼자 웃고 떠들고를 30분 넘게 하더라. 좌중을 휘어잡는 모습을 보면서 실제 살아있는 캐릭터를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다. 8월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CG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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