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정은 "마스크 특권이 아니라 권리 없어…안전하게 일하고파"
- 입력 2021. 07.19. 13:32:51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현재 적용 중인 방송 관련 방역 지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곽정은
곽정은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시간 후 저는 녹화 준비차 집을 나갑니다. 오랫동안 함께 했고 너무도 아끼는 동료가 없는 일터에 나간다. '너희들은 무슨 특권으로 마스크를 안쓰고 모여서 떠들어'라는 말에 대해 이제는 이 말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팬데믹 시대에 마스크를 쓰는 것은 의무이면서 동시에 권리라고 생각한다. 조마조마하지 않은 맘으로 녹화하는 방송인은 없을 것"이라며 "대부분 방송현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은 기본적으로 '아직 그래도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촬영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제외되어 있는 것이 현재의 방역 가이드라인이고, 화면을 최대한 잘 뽑아야 하는 것이 이 업계의 특성이니, 마스크를 쓰고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해도 출연자에게 그럴 권리가 없는 것이 지금의 방송제작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조마조마하며 녹화에 참여하고, 그래서 혹시라도 내가 옮길까 내 가족조차 밥 한끼 편히 먹지 못하고 지내온 것이 1년이 됐다"며 "4차 대유행을 관통하고 있지만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모두가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지금, 저는 방송 제작 환경에도 분명히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백신 접종률이 70퍼센트에 이르기까지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곽정은은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만 하는 프로그램이라면 출연자 전원이 PCG 검사를 받고 녹화장에 와야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원칙이 시급히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확진자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제작 환경"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방역당국의 빠른 판단을 부탁드린다"며 "특권이 있어서가 아니라 권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모델 한혜진을 비롯해 '뭉쳐야찬다2' 출연진 김요한, 박태환 등과 가수 장민호, 영탁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곽정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