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재차의’ 연상호 작가 “현실적인 범죄물 기획 중” [비하인드]
입력 2021. 07.21. 17:21:29

'방법: 재차의' 연상호 감독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연상호 작가가 기획하고 있는 작품을 언급했다.

연상호 작가는 21일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 개봉을 앞두고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시작으로 K-좀비물 열풍을 일으킨 ‘부산행’, ‘부산행’ 그 후 4년을 그린 ‘반도’까지 ‘연니버스’를 구축한 바. 애니메이션, 재난영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까지 ‘좀비’를 소재로 한국 영화의 저변을 확장한 그가 드라마 ‘방법’에 이어 영화 ‘방법: 재차의’로 다시 한 번 각본을 맡았다.

아이디어의 원천에 대해 연상호 작가는 “저라는 사람, 연상호란 사람에게 투영했다. 완벽하게 직업인으로서 ‘프리랜서다’라고 인정하며 시작한 것”이라며 “내가 애호하는 것들이 사라진다면 ‘내가 좋아했던 콘텐츠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 즐겼던 영화들을 집중했다. 어렸을 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보며 가슴 떨리기도 하고, 홍콩영화의 강시 등 새 시리즈를 비디오 가게에 빌리러 가면서 설렘도 있었다. 초등학교 땐 문방구에 팔던 조그마한 잡지, 괴담집들을 볼 때 제 모습을 상상했다. 콘텐츠 제공자로서 한다면 어렸을 때 좋아했던 것을 제공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했다. 그런 과정을 몇 년 동안 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디어의 원천 같은 경우, 웹툰 ‘지옥’을 시작으로 저 혼자 만든다는 것 보다 다른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와 협업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 그런 것들이 그들과 소통하면서 얻는 아이디어가 큰 것 같다. 오히려 제가 뭔가 얘기를 하면 그들이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면서 얻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국 좀비물이 전 세계적으로 강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작품을 내놓을 때 마다 기대감에 따른 부담감은 없을까. 연상호 작가는 “부담감이 없냐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있다’다”라고 답했다.

연 작가는 “그런 부담감에 매몰되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유롭게 영화를 만들려고 생각하는 편”이라며 “좀비와 재차의를 하게 됐는데 이후에 나오는 건 그쪽이 전혀 아니기도 하다. 내년 정도 기획하고 있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예 판타지 요소가 없는 걸 해보려 한다. ‘지옥’을 그렸던 최규석 작가님과 현실적인 범죄물을 만화로 기획하고 있다. 하반기 정도에 시작될 것 같다. 꽤 오랫동안 준비했는데 범죄물을 하니까 색다른 재미가 있더라”라고 전했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다. 오는 28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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