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가디슈’ 허준호 “구교환 촬영 직전 면허 따, 탑승 공포스러웠다”
- 입력 2021. 07.22. 16:59:5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허준호가 카체이싱 장면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모가디슈' 허준호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는 류승완 감독,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김윤석은 “저희가 몰았던 차량 4대는 91년도를 재현하기 위한 구형 모델이었다. 구하기도 힘들고, 구해도 낡아서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많았다. 계속 수리를 했다. 격렬한 카체이싱 장면이라”라며 “그 차들이 한 대가 아니고, 다른 차로 대체해 촬영했다. 위험한 카체이싱의 경우, 스턴트가 붙었다. 그 외에는 저희가 직접 했다. 수동으로 운전을 할 수밖에 없어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 구교환, 정만식 씨는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조인성은 “직접 운전하는 느낌, 옆에서 타는 느낌이 갈릴 것 같다”라며 “외피 촬영할 땐 사고가 나지 않게 해야 해 긴장했다. 내부 신은 좁은 공간에서 생동감을 표현하기 위해 좁지만 생동감 있게 연기하기가 의외로 어렵더라. 그런 점들이 힘들었다. 끝나고 나면 목이 아플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편함도 있었다. 태워서 운전해야했기에 안전과 샷을 만들어 내야한다는 카오스 같은 감정상태에 놓여져 있어 어려웠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구교환은 “휴차 때도 연습을 했다. 제 차를 모로코에 두고 온 기분이다. 난이도가 있는 장면 경우, 모로코 안에서 FX로 진행됐다”면서 “차 생각하면 애틋하다 아직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만식은 “덕분에 면허증이 생겼다. 제 인생의 첫 질주연기였다. 놀랍게도 차가 구형이라 제 차는 계기판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맞추기가 어려워 무섭더라. 제 차에 타고 있던 김재화 씨는 얼마나 무서웠겠나. 오만가지가 저를 긴장하게 했지만 잘 해결한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차량을 운전하지 않고, 탑승했던 허준호는 “교환 씨가 운전을 할 줄 아는 친구인 줄 알았는데 면허를 촬영 직전에 땄더라. 시기가 언제냐 물으니 비행기 타기 전이라고 했라. ‘교환이 어디갔어?’라고 물으면 운전 연습하러 나가 공터에서 타고 있더라. 거기 타는 제 심정은 (어땠겠냐)”라며 “나중에는 감독님에게 가서 따졌다. 제가 운전하면 안 되냐고. 결국 교환 씨가 잘 해냈다. 크레인과 부딪힐 위험한 상황도 있었는데 처음 한 것 치고 잘 해냈다. 공포스러웠다”라고 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다. 오는 28일 개봉.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