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꼬꼬무2' 대한민국 의문사 1호 사건…최종선, 정신병원에 스스로 입원 왜?
- 입력 2021. 07.22. 22:50:55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꼬꼬무2'가 대한민국 의문사 1호 사건을 다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
22일 오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2'(이하 '꼬꼬무2')에서는 '강요된 침묵, 그리고 비밀수기 : 대한민국 의문사 1호'편으로 꾸며졌다.
1973년 최종선 씨는 의식이 잃은 채 정신병원으로 실려 온다. 의식을 찾은 최종선 씨는 친구인 병원 레지던트에게 펜과 노트를 부탁했다.
그러고는 친구에게 스스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켜달라고 했다. 당시 친구는 "종선이를 만났을 때 정신 불안 증세를 보였다. 이대로 두면 틀림없이 무슨 일을 낼 거 같았다"며 "스스로 원했기에 세브란스 정신 병동에 입원시켰다. 일체의 외부인 면회도 금지 시켰다. 자신의 직장 사람들로부터 보호받고자 원했기 때문"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이후 직장 동료라는 사람이 면회를 왔는데, 검은 양복을 입고 체격도 건장해보였다. 종선 씨는 그들의 등장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밤이 되자 그는 노트와 펜을 꺼내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써내려갔다. 형님의 죽음, 나의 유언을 쓰기 위해 정신 병원에 직접 들어왔다. 노트는 총 98페이지가 작성됐고, 세상이 뒤집힐 만한 엄청난 비밀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 내용에 따르면 그는 이 글을 쓰기 위해 최적의 장소로 이곳을 선택했고,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형님 죽음에 대한 오늘의 한을 생생히 남겨두는 것이라고 했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꼬꼬무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