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비트코인이 왜?”…MBC 올림픽 중계, ‘국가 조롱’ 비난 봇물
입력 2021. 07.23. 22:45:12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한 MBC가 부적절한 사진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3일 오후 8시부터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자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이 개최됐다.

이날 MBC는 각국 선수단 입장 시 해당 국가와 관련된 사진을 참고 자료로 덧붙여 생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MBC는 24번째로 입장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자료사진으로 함께 송출했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지난 1986년 4월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북쪽, 벨라루스 접경 지역에 위치한 제4호기 원자로가 폭발한 사고다.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최고 등급인 7단계에 해당하는 최악의 방사능 누출 사고로 언급되고 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한국을 소개하면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 사진을 사용한 것과 같은 외교적 실례라고 비판했다.

또 MBC는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할 때 비트코인 사진을 자료화면으로 넣었다.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국가 중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페로 채택했으나 최근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해당 국가를 조롱하는 건가” “공영방송 맞냐” 등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에 MBC 측은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