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올림픽 중계논란 사과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전문]
- 입력 2021. 07.24. 10:56:4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MBC가 도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국가 선수단을 소개하며 부적절한 이미지와 자막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MBC
24일 MB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MBC는 올림픽 중계에서 발생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영상 자료 선별과 자막 정리 및 검수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오후 8시부터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생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소개하며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를 자료사진으로 함께 넣었고,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할 때는 비트코인 사진을 자료화면으로 넣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하 MBC 사과문 전문
MBC는 7월 23일 밤 도쿄 올림픽 개회식을 중계방송하면서 국가 소개 영상과 자막에 일부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MBC는 올림픽 중계에서 발생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영상 자료 선별과 자막 정리 및 검수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나아가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021.07.24.
MBC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