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러시안 일리야, MBC 비판 "韓 세월호·美 911테러 사진 넣지?"
입력 2021. 07.25. 10:55:04

일리야 벨랴코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러시아 출신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체르노빌 사진으로 우크라이나를 소개한 MBC를 비난했다.

일리야 벨랴코프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MBC의 2020 도쿄 올림피 개막식 중계 중 우크라이나를 소개하는 장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비판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자막 만들면서 '오? 괜찮은데?'라고 생각한 담당자,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했을 때 세월호 사진 넣지, 왜 안 넣었어? 미국은 911 테러 사진도 넣고?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고 무지해야 폭발한 핵발전소 사진을 넣어?"라고 분노했다.

앞서 MBC는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외에도 엘살바도르 선수단을 소개할 때 비트코인 사진을 넣고 아이티 선수단을 소개하는 중 대통령 암살 사건 등을 언급해 물의를 빚었다.

결국 MBC는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라며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라고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일리야 벨랴코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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