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MBC 사장, 오늘(23일) 올림픽 방송사고 대국민 사과
입력 2021. 07.26. 12:07:56

MBC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박성제 MBC 사장이 2020 개화식 등에서 벌어진 방송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한다.

26일 MBC는 이날 오후 3시 박 사장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화식과 남자 축구 중계 등에서 벌어진 그래픽과 자막 사고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밝혔다. 입장 발표 뒤에는 질의응답도 있을 예정이다.

앞서 MBC는 지난 23일 올림픽 개화식을 중계하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단이 입장할 때 체르노빌 원전 사고 사진을 사용하고, 아이티 소개 시에는 대통령 암살을 언급하는 등의 방송으로 물의를 빚었다.

국내외 비판이 이어지자 MBC는 "도쿄올림픽 개회식을 중계 방송하면서 국가 소개 영상과 자막에 일부 부적절한 사진과 표현을 사용했다. 해당 국가 국민과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문제의 영상과 자막은 개회식에 국가별로 입장하는 선수단을 짧은 시간에 쉽게 소개하려는 의도로 준비했지만 당사국에 대한 배려와 고민이 크게 부족했고, 검수 과정도 부실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또한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영상 자료 선별과 자막 정리 및 검수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라며 "나아가 스포츠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 25일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2차전인 한국과 루마니아 경기를 중계하면서 광고 중 자채곡을 기록한 상대 팀의 마리우스 마린 선수를 겨냥 "고마워요 마린"이라는 자막을 화면 우측 상단부에 삽입해 또 도마위에 올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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