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조병규, '학폭 의혹' 벗을까…"허위사실 사과문 받아"
입력 2021. 07.27. 13:26:56

조병규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배우 조병규의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새 국면을 맞았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조병규가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한 피의자가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알렸다.

앞서 소속사는 배우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학교폭력)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다.

이어 "해당 사건 수사와 관련해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라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됐고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조병규를 둘러싼 학폭 논란의 진실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조병규의 학폭 가해 논란의 발단은 지난 2월이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된 폭로글의 작성자는 조병규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속사를 통해 해당 글은 허위사실임이 밝혀졌고 해당 글쓴이가 선처를 호소했다.

이후 조병규의 학폭 논란은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조병규로부터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폭로글이 연이어 올라오며 의혹은 불어났다. 급기야 뉴질랜드 유학 시절 조병규에게 학폭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조병규의 소속사로부터 거액의 손해배상과 고소장을 받았다며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

그러자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밝혀왔던 조병규가 직접 등판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당시 그는 " 익명의 악의적 글에 더 이상 반응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했지만 도저히 못 보겠어서 글을 올린다. 저는 아닌 걸 대체 어떻게 증명해야 하는 거냐. 11년 전의 일들, 길게는 16년 전의 일들을 어떻게 기억해내서 증명해야 하느냐"라고 토로했다.

조병규는 "이미 10년의 커리어는 무너졌고 진행하기로 한 작품 모두 보류했다. 손해를 본 금액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며 "변호사, 소속사는 돈으로 압박한 적 없고 그게 협박으로 느껴진다면 내용증명은 어떻게 보내고 타국에 있는 익명의 당신께 어떻게 상황을 전달하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다 의미 없고 빈손으로 본인과 같은 입장에서 대응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더 이상 제 소중한 사람들 소속사까지 피해보는 일 만들고 싶지 않고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라며 "허위글 유포 한 사람부터 악플까지 끝까지 가겠다"라고 당부했다.

조병규는 학폭 의혹이 제기된 직후부터 논란을 부인, 일관된 입장을 고수했지만 비판 여론을 쉽게 잠재우지 못했다. 결국 학폭 논란의 여파는 조병규의 활동에도 이어지며 그는 활동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앞서 OCN '경이로운 소문'을 마친 조병규는 KBS2 예능프로그램 '컴백홈'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하차하게 됐고 새 드라마 '어사조이뎐' 출연도 불발됐다.

한편 최근 조병규가 웹툰 원작 드라마 '찌질의 역사'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의 활동 재개에 관심이 쏠렸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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