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연인이다' 한명법, 대기업 제안 거절→사업 망한 후 산으로
- 입력 2021. 07.28. 21:50:00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한명범 씨를 만난다.
나는 자연인이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과거로 떠난 타임머신! 자연인 한명범 편으로 꾸려진다.
자연에서 받은 추억을 되살려 꿈꾸던 인생을 살아가는 한 남자가 있다. 수풀이 무성한 산속을 헤집고 고향 땅을 가꾸어 나가는 그. 때론 어린아이로, 때론 어른으로 천진난만함 속에 비상한 머리가 인상적인 자연인 한명범(69세) 씨. 인생의 절반을 도심에서 보내고 다시 찾은 추억의 땅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빚을 다 갚고 나니 자신과 약속했던 60세가 되었다. 환갑 전엔 꼭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다짐을 지키기 위해 산을 찾은 자연인. 수십 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계곡 옆에서 감자범벅을 해 먹고, 연못에서 붕어를 잡아 요리해 먹기도 한다. 산골에 흔히 널린 버드나무를 이용해 풀피리를 불고, 다래나무로 딱총을 만들어 어린 시절 발명품을 여전히 추억한다. 에어컨 바람보다 자연 바람이 더 좋다는 걸 느끼자 찌들었던 마음은 어느새 맑아진다. 노년에서 중년으로, 다시 청년으로 시간은 거슬러 비로소 소년의 기억을 마주한 자연인. 부모에게 받은 소중한 추억을 손자에게 고스란히 전해주기 위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나는 자연인이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