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병규 '학폭 의혹' 진실공방ing "사과문 받았다" vs "언론플레이" [종합]
- 입력 2021. 07.29. 14:36:5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조병규 학폭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조병규
조병규 학폭 의혹은 지난 2월 시작됐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와 동창이라고 밝힌A씨가 초, 중학교 시절 조병규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병규는 직접 팬카페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학폭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해당 글이 허위사실임이 밝혀지면서 학폭 논란이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같은 고등학교를 다녔다고 밝힌 B씨가 과거 조병규가 언어폭력과 음담패설을 일삼았다고 주장해 또 다시 학폭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조병규는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게시된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현재 본 건과 관련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27일 소속사 측은 "당사는 배우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위 사건 수사와 관련하여 배우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하여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임을 알려드린다"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 밝혀 조병규가 학폭 의혹이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B씨가 반박에 나서 또 다시 논란이 재점화됐다.
B씨는 조병규 측 입장에 대해 "사과문을 쓴 적도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으며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라며 “소속사 입장문에서 나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다. 소속사는 경찰 고소 전에 이미 나를 알고 있었고 한국 친척들을 통해 명예훼손 건으로 한국 경찰 참고인 출석 요구를 전해 들었지만 현실적으로 출석은 불가능했다”며 공개 검증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 하는데 허위사실 유포이거나 아니면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며 "공개검증 제안의 침묵은 진실을 외면하는 것이다. 진실규명을 위해 명백한 증거들을 바탕으로 거짓들을 하나하나 검증해 가겠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조병규 측이 29일 "조병규 배우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피의자 김**는 지인의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여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였다. 김**는 조병규 배우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였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 배우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이다.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사과문을 공개한 조병규 측은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위 사과문 1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김**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김**의 지인은 김**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하였다"고 설명했다.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B씨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허위 사실로 조병규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조병규 측 입장이다.
또 B씨가 요구한 공개검증에 대해선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었다며 "김**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란다"며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양측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병규가 이번 학폭 의혹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