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전남친 "금전적 도움 받지 않아…바람, 평생 뉘우칠 것" [전문]
입력 2021. 07.31. 10:09:17

권민아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와 양다리 의혹에 휩싸였던 전 남자친구 A씨가 입장을 밝혔다.

A씨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리지 않은 나이에 호기심으로 연예인과 바람을 피운 일에 대하여 마땅히 받아야 할 비판이고 입이 열 개여도 할 말이 없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제 행동으로 일이 커졌기에 사실이 아닌 기사 내용들과 욕설들도 아무런 해명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해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제 오해를 풀고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일 없었다"라며 "이제 와서 글을 적는 이유는 침묵하면 할수록 일이 더 악화되고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사과문을 쓴 이유를 언급했다.

또 A씨는 '명품 팔찌주고 매일 내 카드만 써준 걸로 쫌 부족했나봐? 누가보면 수천만원 쓴줄 알겠다고? 일주일도 안되서 수천만원 바래? 몇 백은 부족해?'라고 반문한 권민아의 주장에 대해 " 권 씨와 잠시 같이 지내는 동안 왜 뺨까지 맞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저에게 밥을 사주고 평범한 옷 몇 벌 사준 것과 술에 취해 본인이 끼던 명품 팔찌를 준 것 이외에 금전적으로 받아본 것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첫 입장문도 권 씨가 수정해 올렸었다. 소속사에서 저에게 헤어지고 만난 게 맞냐고 물었을때 권 씨가 그렇다해야 된다고 해서 헤어지고 만났다고 녹취를 해갔다"라며 "초반에 바람 기사 터지고 걱정되는 마음에 팔로워가 많이 늘어난게 안티팔로워인줄 알고 어떡하냐 말했더니 권 씨는 좋게 생각하라고, 나중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해놓고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폭로했다.

A씨는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나는 가해자고 본인은 피해자라고 하니 솔직히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저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 정신과를 다니며 약을 복용하고 권씨에게 오는 연락들을 답장하지 않고 지내왔다"라며 잠수타지 말라는 권민아의 저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후 그는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자 권민아의 어머니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권 씨의 수술 사진, 바닥에 피가 흥건한 사진 20장 정도를 내게 보내어 왔다. 죄책감 들고 많은 사람들이 살인자라고 쪽지를 보내왔다. 앞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라며 "바람피운 것에 대해 평생 뉘우치며 살겠다. 앞으로 권 씨와 절대 엮이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6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씨와의 셀카를 올리며 열애 중임을 밝혔다. 그러나 A씨의 전 여자친구가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권민아는 전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A씨와 만남을 시작했다고 바람을 부인했으나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양다리를 인정, A씨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로 인해 권민아의 AOA 괴롭힘 주장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자 그는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9일 권민아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입장을 밝히고 전 남자친구를 향한 저격글을 올린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다행히 권민아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A씨의 입장문 전문

어리지 않은 나이에 호기심으로 연예인과 바람을 피운 일에 대하여 마땅히 받아야 할 비판이고 입이 열 개여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제 이러한 행동으로 일이 커졌기에 사실이 아닌 기사 내용들과 욕설들도 아무런 해명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명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도 단 한 번도 제 오해를 풀고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일 없었습니다. 이제 와서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제가 침묵하면 할수록 일이 더 악화되고 상황이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제가 권 씨와 잠시 같이 지내는 동안 왜 권 씨에게 뺨까지 맞았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고 같이 지내는 동안에 저에게 밥을 사주고 평범한 옷 몇 벌 사준 것과 술에 취해 본인이 끼던 명품 팔찌를 저에게 준 것 이외에 금전적으로 받아본 것 없습니다.

제 첫 번째 입장문도 권 씨가 수정하여 올렸었습니다.

그 이후 소속사에서 저에게 헤어지고 만난게 맞냐고 물었을때 권 씨가 그렇다해야 된다고해서 헤어지고 만났다고 녹취를 해갔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바람기사 터지고 걱정되는 마음에 팔로워가 많이 늘어난게 안티팔로워인줄알고 어떡하냐 말했더니 권 씨는 좋게 생각하라고 나중에 이용할 수 있다고 말해놓고 메신저로는 왜 이렇게 얘기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 뒤에 제가 두 번째 입장문을 올렸지만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너는 나한테 미안한 게 없구나? 라는 식으로 수차례 연락이 왔었습니다.

현재 제가 잠수를 타는 게 아니라 그냥 권씨와 말이 안 통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저는 가해자라고 하고 본인은 피해자라고 하니 솔직히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저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정신과를 다니면서 약을 복용하며 권씨에게 오는 연락들을 답장하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권 씨에게서 전화와 메시지들, 권씨 어머니께서는 권 씨의 수술 사진, 바닥에 피가 흥건한 사진 20장 정도를 저에게 보내어 왔습니다. 사진이 다소 충격적이라 따로 사진을 첨부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침묵으로 일관한 결과인 것 같아 너무나도 죄책감 들고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살인자라고 쪽지를 보내어오고 앞으로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바람피운 것에 대하여 평생 뉘우치며 살겠습니다.

또 앞으로 권 씨와 절대 엮이지 않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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