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출신 크리스, 성폭행 혐의로 체포 후 SNS 폐쇄→중형 가능성 [종합]
- 입력 2021. 08.02. 14:04:23
-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엑소 출신 크리스(중국명 우이판)가 성폭행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된 가운데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 웨이보가 그의 계정을 폐쇄했다.
크리스(우이판)
웨이보는 지난 1일 공식 계정을 통해 "공안 측이 크리스 관련 소식을 접한 이후 온라인 상에 관심이 높아졌다. 사이트 내 질서 유지에 중점을 두고 관련 정보를 즉시 확인하고 관리했다"며 "잘못된 토픽을 확산시키거나 규정을 어기고 비이성적 행위 및 발언을 한 일부 계정에 제재를 가하거나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크리스 관련 계정들도 포함했다. 크리스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유명인사를 비롯해 팬 커뮤니티 관련 계정 등이 글쓰기 금지 처분을 받았으며 크리스와 소속사 우이판 공자식 계정은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크리스 사건은 아이돌뿐만 아니라 권력자들에게 돈과 권력이 모든 것을 보장해 줄 수 없다는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우파톈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가 캐나다 국적을 가졌지만, 중국은 국내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처벌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법률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는 징역 10년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고 복역 후 중국에서 추방될 것이라고 봤다. 또 다른 관영 매체들 역시 엄벌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법 앞의 평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앞서 중국 SNS 웨이보를 중심으로 크리스가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마시게 한 후 성관계를 했다는 폭로글이 올라와 파문이 일었다. 아울러 캐스팅을 위한 면접 혹은 팬미팅을 빌미로 만남을 요구한 이들 중 미성년자도 있다고 주장해 논란은 가중됐다.
이에 크리스는 "나는 누구를 유인해 강간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다. 만약 그런 행동을 했다면 감옥에 가겠다. 내가 한 모든 말에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공안 측은 지난달 31일 우이판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강간죄로 형사 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는 지난 2014년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