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건 고소인 측 "입장문 사실과 달라, 낙태 강요하며 폭행"
- 입력 2021. 08.02. 18:31:1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용건이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 당한 가운데 상대 여성 측이 "합의할 생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용건
2일 디스패치는 김용건이 39살 연하 A씨가 지난달 24일 김용건을 낙태 강요 미수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8년 한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만나 13년간 좋은 관계를 유지했지만 A씨의 임신소식에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이날 김용건은 법무법인 아리율 통해 "서로 미래를 약속하거나 계획했던 상황이 아니었기에 기쁨보다는 놀라움과 걱정부터 앞섰다"며 "제 나이와 양육 능력, 아들들을 볼 면목, 사회적 시선 등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당시 그 누구와도 이 상황을 의논할 수 없었던 저는, 상대방에게 제가 처한 상황만을 호소하며 아이를 낳을 수 없다고,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상대방은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하였고, 2021년 5월 21일 자신의 변호사와만 이야길 하라며 저의 연락을 차단했다"며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주었다. 저는 상대방의 상처 회복과 건강한 출산, 양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A 측 입장은 달랐다. A씨 법률대리를 맡은 선종문 법무법인 광야 대표변호사는 "김용건씨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실제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또한 "진실은 외면한 채 배우로서 자신의 체면과 이미지만을 중시한 내용"이라며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사후 처리 과정에 있어서 주장하는 부분이 사실과 거리가 있다. A씨에게 낙태를 강요하는 과정에서 폭행, 협박이 있었다. 이와 관련입증할 만한 여러 증빙 자료들 역시 갖고 있다"며 고소를 취하할 의지가 없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