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X이순철 '작두해설' 눈길…SBS 야구 시청률 1위
입력 2021. 08.03. 07:13:54

SBS 야구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SBS가 해설위원들의 '명불허전' 입담과 남다른 '촉'에 힘입어 야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낮에 중계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이스라엘 경기에서 SBS가 시청률 4.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을 기록해 MBC(4.1%)와 KBS2(3.7%)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야구 대표팀이 나흘 만에 다시 만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11대1,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직행한 가운데 이승엽-이순철 해설위원의 풍부한 경험을 앞세운 ‘놀라운 예지력’과 여기에 정우영 캐스터의 ‘사이다 중계’까지 야구 보는 재미를 더했단 평가를 받았다.

SBS 이순철 해설위원은 "어제(도미니카전) 경기는 너무 답답했는데 오늘(이스라엘전)은 너무 다르다"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고, 이승엽 해설위원은 "초반부터 경기가 풀리면서 편안한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특히 '해설 드림팀‘의 작두를 탄 듯 ‘신기’에 가까운 예언은 단연 압권이었다. 이순철 위원이 강백호의 부활을 예견한 가운데 "오늘 강백호는 믿어도 될 것 같다"고 말하자 화답하듯 강백호는 바로 안타를 때려냈고, 이날 무려 4안타를 몰아쳤다. 또 이승엽 위원이 2회말 "오재일이 타이밍을 맞춰가고 있다"고 말하기가 무섭게 바로 오재일이 안타를 치기도 했다. 이어 오지환의 투런 홈런이 터지자 확신하지 못하는 정우영 캐스터를 향해 이순철 위원은 "맞는 순간 홈런인 줄 알았다. 제가 정우영 캐스터보다는 빠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 ‘요코하마의 영웅’으로 불리기에 충분한 오지환을 향해 ‘완성형 선수가 돼 가고 있다’고 극찬하는가 하면, 선발로 나선 한화의 김민우 선수 뒷얘기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김민우 선수가 한때 야구 인생 기로에서 바라봤던 요코하마 구장. 어깨 관절와순 순상이라는 큰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찾았던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선발로 나섰다"며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해 ‘디테일 해설’의 진수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정우영 캐스터는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에 성공하는 등 호투를 펼친 김민우에 "마음으로 승리투수를 줄 수 있다면 김민우 선수에게 주고 싶다"는 말을 하며 최선을 다한 선수에 대한 치하도 잊지 않았다.

한편, 올림픽 2연패 달성을 노리는 우리 야구 대표팀은 일본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내일(4일) 저녁 7시, 절대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에서도 ‘해설 드림팀’의 명품 중계는 이어질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