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문’ 심덕근 감독 “폐수련원 선택 이유? 진짜 귀신 살 것 같았다”
- 입력 2021. 08.03. 16:13:2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심덕근 감독이 장소로 폐수련원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귀문' 심덕근 감독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문’(감독 심덕근)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시사회 후 간담회에는 심덕근 감독, 배우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오윤동 CP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 됐다.
심덕근 감독은 “연출적으로 중점 둔 부분은 우리 영화가 시나리오 단계 때부터 모니터링 받았을 때 많이 나온 이야기가 ‘귀문’이란 이야기는 복잡하고, 모호하다고 하더라. 영화 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곰곰이 되짚어 보면 단순한 구조 속 이야기를 따라가며 공포를 야기 시킨다. 텍스트상 복잡함과 이미지로 변환했을 때 단순함을 어떻게 중화시킬 것인가 초점을 맞춰 연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서 눈치 챌 수 있는데 텍스트상에서 표현되지 않은 이미지들 힌트를 숨겨놓거나, 내놓았다. 마치 퍼즐조각을 맞추듯 그런 부분을 찾아보면 재밌지 않을까 싶다”라고 언급했다.
또 심 감독은 “폐수련원에 실제로 가보는 순간 싸하다. 진짜 귀신이 살 것 같은 건물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안에서 다른 것을 크게 생각할 필요 없이 이곳이 좋겠다 싶었다. 다른 것을 더 채울 필요 없이 외관 건물을 덧칠하자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CG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