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정, WIP와 전속계약 분쟁 "자동연장? 말도 안돼, 출연료도 못 받아"
- 입력 2021. 08.03. 21:57:4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김민정이 소속사 WIP와의 전속계약 갈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김민정
3일 김민정 측은 WIP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다. 김민정은 지난 3월 WIP와 전속계약이 마무리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WIP 측은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WIP 측은 셀럽미디어에 "서로 내용 증명을 주고 받은 상태"라고 알리며 "현재 방영중인 tvN '악마판사' 촬영이 끝난 7월까지 매니지먼트 일을 수행했다. 갑자기 이런 상황이 벌어져서 당황스럽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민정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WIP 측이 제기한 계약 자동 연장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악마판사'는 지난해 12월 나와 제작사, 사무실 개별 계약을 했다. 이건 소속사와 내가 계약이 끝나도 '악마판사'까진 매니지먼트 의무를 이행해야한다는 뜻이다. WIP 대표도 '악마판사'까진 잘해보겠다는 문자를 보냈었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계약이 자동 갱신된다는 건 말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 김민정은 출연료 미지급 건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WIP와 계약할 때 '즉시 수령'이라는 조건이 있었다. 지난 6월 15일 출연료가 들어왔어야 하는데 소속사에서 말이 없더라. 정산서도 계속 안 오길래 5월에 문자를 보냈더니 며칠 전 정산금 없이 정산서만 넣었다. 출연료 일부는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민정은 "목소리를 내는 게 조심스럽긴 하지만, 30년 연기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조용하게 넘길 수 없었다"며 "연예계엔 이런 피해를 당한 사람들이 많다. 이미지가 떨어질까봐 나서질 못하고 끙끙 앓기만 하는 거다. 할 말을 못하니 피해자가 계속 많아지는 거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김민정은 2019년 3월 WIP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2년여 만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게 됐다.
한편 김민정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 정선아를 연기 중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