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명한 공정성" '걸스플래닛999', 한중일 합작 新걸그룹 탄생기 [종합]
- 입력 2021. 08.05. 12:18:32
-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글로벌 케이팝 걸그룹으로 거듭날 한중일 소녀들의 경쟁이 펼쳐진다.
Mnet ‘걸스플래닛999’
5일 오전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윤신혜 CP, 김신영 PD, 마스터군단 여진구, 선미, 티파니 영, 백구영, 장주희, 임한별, 조아영이 참석했다.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은 각자 다른 행성에서 케이팝 걸그룹이라는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걸스플래닛’에 모인다는 컨셉의 프로그램으로 ‘소녀대전’이라는 부제는 소녀들의 위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수년간 Mnet의 MAMA 총연출과 ‘엠카운트다운’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아 쇼 전문 제작PD로 활약한 윤신혜 CP, 글로벌 K-POP 아이돌 쇼와 ‘아이랜드’ 등 글로벌 아티스트를 탄생시킨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신영 PD가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 제작진으로 합류했다.
기획 의도에 대해 윤신혜 CP는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회는 계속되어야 한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많은 연습생들의 데뷔가 미뤄지거나 무산되고 데뷔해도 설 무대가 줄어든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 자신이 가진 재능과 열정을 많이 보여주고 성장할 기회가 되고 시청자분들도 보석 같은 참가자를 발견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기존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다른 한중일 오디션 프로그램만의 차별점에 “기존에 많은 오디션 프로가 있지만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했다. 그 고민 끝에 정답은 케이팝인데 케이팝은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하나의 장르라 해도 무방하다. 다른 프로그램을 보면서 케이팝 아이돌이 되고 싶은 꿈을 언어도 문화도 다른 친구들이 케이팝 매개체 하나로 부딪히고 화합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지가 기대 포인트다”라며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언어도 문화도 다른 한국, 일본, 중국이 만나면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고 한국을 제외한 두 지역이 한류가 오래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기획하게 됐고 99명 소녀들이 모여서 다른 게 아닌 케이팝 하나로 열심히 지내고 그 소녀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지 기대하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걸스플래닛’의 부제로 소녀대전을 지은 이유에 김신영 PD는 “본 제목보다 더 고심한 끝에 만들었다. 전은 전쟁전이 아니라 이야기 전이다. 널리 전파한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 그런 부제를 정한 이유는 소녀의 위대한 이야기고 저희가 한중일 그룹 친구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한 곳에서 이루고 성장해가는 과정이 위대하다는 생각에 정하게 됐고 소녀 자체가 아직까지 대중 이미지가 연약하고 보호받을 존재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진취적이고 강인한 소녀상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수많은 참가자들을 보여주는데 늘 한계에 부딪혔다. 참가자들만의 분량 공정성에 대해 김신영 PD는 “방송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분량 편차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특정 참가자에 덜 할애하고 더 할애할 목적은 없고 프로그램 통해 궁극적으로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부합하느냐에 편집 구성과 방향을 정한다”라며 “메시지는 한중일 99명이 걸스프래닛에 모여 성장하고 노력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는 전반적인 스토리를 구하기 때문에 편집 분량을 나눌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본방송 외적으로 가능한 한 여러 참가자들의 모습을 골고루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햇다.
또한 제작진은 ‘걸스플래닛’ 데뷔조의 결정적인 역할이 될 글로벌 투표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확실히 짚고 넘어갔다. 윤신혜 CP는 “시청자 투표와 공정성 가장 궁금해하시고 저희도 가장 고민한 부분이다. 저희가 데뷔 최종 멤버에는 K, C, J 멤버에 대한 쿼터제는 없고 투표방법은 미션에 따라 바뀌는 방식이라 방송에 집중 해주시면 좋겠다”라며 “글로벌 투표로 데뷔 멤버가 정해진다. 한국 50%와 글로벌 50%으로 합산되고 엠넷 별도로 외부 플랫폼 유니버스 앱에서 진행이 된다. 그 데이터를 방송에서 받고 외부 참관인 제도를 통해 투명하고 정확하게 지켜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전화번호 인증제와 IP로 어뷰징을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저희도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로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프로그램의 진행자이자, 시청자들과 99명 참가자들을 연결하는 ‘걸스플래닛’의 안내자로 ‘플래닛 마스터’ 여진구가 등장한다. 첫 MC에 도전하는 여진구는 오랜 시간 꿈을 향해 달려온 열정과 노력을 경험 삼아 참가자들을 이해하고 충분한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 연예계 선배이기도 한 여진구는 “ 매번 녹화할 때마다 놀라는게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는 느낌을 받았다. 다양한 문화권이지만 글로벌 케이팝 걸그룹이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서로 경쟁하면서 자극도 되고 이끌어가고 노력하는 모습을 봐서 지금 모습을 계속해서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금 녹화하면서 어느 정도 확신이 들어서 고마운 마음이 들고 저도 소녀들 같은 경쟁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다”라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의 워너비이자 든든한 멘토가 될 ‘케이팝 마스터’로 선미와 티파니 영이 확정됐다. 2세대 아이돌의 양대산맥,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로 활동해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던 두 사람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티파니 영은 “참가자들 앞에서 울지 않기로 약속했다. 정말 많은 추억, 곡 스타일에 따라 생긴 에피소드가 떠오르더라”라며 “요즘 말을 아끼고 있다. 첫 회 때 특히 플래닛 마스터에 앉아있는데 정말 많은 추억이 떠올랐고 다시 그때의 나를 생각하게 되고 힐링의 시간도 많다. 참가자들 모습을 보면서 리마인드한 시간이 됐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차별점에 선미는 “다른 지역에서 온 친구들이 있어서 K그룹 친구들이 잘 이어준다. 소녀들은 그런 점이 다른 오디션과 다른 점 같다”라며 “세 그룹마다 색깔이 다르다. J그룹 친구들은 묵묵히 열심히 하고 C그룹은 다른 사람에게 내 모습을 보여주는데 두려움이 없는 자신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티파니 영은 “팀워크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봤다. 99명 모두가 굉장히 솔직하고 밝고 에너지 넘쳐서 보통 카메라 앞에 서면 긴장할 텐데 당당하고 솔직한 소녀들이라 보는 내내 재밌고 어디로 튈지 모를 매력도 있다. 함께 있으면서 긴 촬영하는데 에너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케이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던 ‘전문가 마스터’도 함께 한다. ‘댄스 마스터’ 백구영과 장주희, ‘보컬 마스터’ 임한별과 조아영은 소녀들의 실력 향상을 책임진다.
끝으로 관전포인트에 김신영 PD는 “제가 생각했을 때 재미있는 포인트는 KCJ 그룹이 처음 만나는 순간이 있다. 그때 생기는 긴장감, 서로 간의 기대감이 재미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그 와중에서 느낄 수 있는 개개인의 캐릭터, 관계성을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윤신혜 CP는 “나이대도 비슷하고 워낙 케이팝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만나서 어색하지만 생각보다 친해져서 소녀들끼리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들이 재밌더라.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귀띔했다.
조아영은 “참가자들이 서로 다른 문화권에 모여서 각 그룹 보컬마다의 매력이 다르다. 그 부분들을 시청자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임한별은 “계속해서 힘든 시기가 오래 진행되고 있는데 소녀들의 꿈을 향한 반짝거리는 눈망울을 봐달라”라고 당부했다.
티파니 영은 “제작진분들이 너무나도 많은 마음과 에너지를 쏟아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현장에서 느껴졌고 프로그램에서도 느낄 거다. ‘걸스플래닛’이라는 곳이 저희가 함께 케이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을 만들어나간다는 특별한 프로그램 같다. 따뜻한 응원과 말을 부탁드리고 싶고 에너지를 받는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여진구는 “드디어 내일 위대한 이야기가 처음 시작되는 날인데 저도 지금까지 많은 작품을 보여드리면서도 끊임없이 나오는데 처음 시작한 작품이라 위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갈수록 첫날이 기억이 날 것이고 더 인상이 남을 거 같다”라며 “첫방송을 통해 누구의 꿈을 지켜주실지 선택을 하시거나 지켜봐 주시거나 굉장히 재밌는 시간이 될 거라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선미는 “저는 시그널송 ‘오오오’의 가사 중 같은 순간 다른 공간 같은 꿈을 꾸는 너와 나. 그게 중요한 관점포인트다. 케이팝 목표로 나아가는 세 그룹의 대전을 봐달라”라고 말했다. 장주희는 “소녀들을 처음 만났을 때 이미지가 있다. 몇 차례 보면서 ‘이 친구가 이 친구였나’ 하면서 변하는 모습을 봤다. 성장하고 내성적인 아이가 무대에선 부숴버리는 친구들도 있고 그런 부분을 보시면서 이 소녀가 과연 얼마나 성장해나갈지 보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은 오는 6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net 제공]